사고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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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책. 세권.사고뭉치/독서일기 2015. 6. 26. 17:22
그래픽 노플이라는 이유로 집어들었는데. 슬쩍 봐서는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초고층빌딩이 세워지고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 그것을 지켜보는 다른 존재 , 미래인이 나오면서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공간 분석하고 해석한다. 그림체가 차갑고 담담하다. 북유럽 디자인 좋아하는 아내를 생각해서 골라왔다. 그런데 아내가 몇번 들쳐보더니 읽지 않는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북유럽작가의 작품과 상품에 대한 에세이 같은데 조금만 읽고 나면 판매처를 알리는 글이 거슬린다고 한다. 아주 노골적인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북유럽까지 찾아가서 작가 섭외해서 촬영하고 취재하면서 조금 아까웠나보다.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적어두면 독자들이 더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나봐. 그럼 왜 책으로 파니 광고지를 만들어서 주지 강아지가 주인공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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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빨리 말하지?사고뭉치/사건 2015. 6. 18. 17:53
아침식사를 하는데 딸아이가 물었다. 왜 저렇게 빨리 말하지? 내가 뭘 잘못 말했나 하고 물어보았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광고를 듣고 하는 말이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나오는 스쳐 지나던 광고였는데, 뭐라 말하기는 하는데 정확하게 알아들을수가 없다 정해진 시간안에 내용만 읽으면 된다는 식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서 말소리를 알아 들으려고 해도 들리지 않는다. 분명 뭔가 이야기하고 있을 텐데 알아 들을 수 없다. 이런 광고 어떻게 해야할까? 증권과 보험 그리고 이제는 제2금융권까지 금융상품에 대한 광고가 넘쳐난다. 소리없이 그림과 글자로 신문과 잡지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기가 답답했는지 화려한 화면과 잘 생긴 연예인를 내세워 티비와 라디오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화면에까지 등장해서 눈길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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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 간호사가 쓴 글 저자를 찾아서.사고뭉치/사건 2015. 6. 16. 10:55
메르스 관련한 글의 원작자를 찾아서 씨리즈를 만드는것도 아닌데. 나는 왜 이런일에 관심이 많을까 ?일단 진짜 병원의 간호사가 쓴 글인지 알고 싶었고. 그렇다면 그분의 다른 글을 통해서 그의 다른 생각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찾아보았다 검색은 구글을 이용했다. 검색어로는 글의 첫 제목 "마스크의 도시..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으로 양쪽에 따옴표를 넣어서 검색했다. 따옴표를 넣어서 검색하면 따옴표 안에 있는 문장과 정확하게 같은 결과만 찾을 수 있다. 첫번째 검색결과 중에서 가장 오래된 날짜를 확인하고 그 날짜를 최종일로 해서 다시 검색했다. 이렇게 하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최초 게시물을 확인 할 수 있다.그중에서 가장 오래된 글 몇개를 살펴보니 처음 쓴 글이라고 보이는 글을 찾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