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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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2 토요일 종로에서 광화문까지사고뭉치/사건 2016. 11. 13. 20:01
종로3가에서 내려 종로 큰길에 나섰다.이미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나와 있었다.광화문 광장을 향해 갈수록 간격은 좁아지고 서로 몸이 맞닿는 일이 많았다.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더 이상 갈수 없었는지"뒤로 뒤로, 천천히 천천히" 외치는 소리를 듣고 돌아 나왔다.해가 지고 어두워진 거리에는여러가지 방향의 행렬의 흐름은 엉키고 밀리고 있었다.그 사이에서 마주치고 흔들리는 사람들로 거리는 가득했다.청계천 입구에서 잠시 서 있는데 몇몇 분이 길을 묻는다.아는대로 방향과 길을 알려드리지만 길은 이미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였다.아이들과 있기는 힘들거 같아서 돌아갈 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때 누군가 새 촛불 한 자루을 전해준다.옆에 있는 분에게 불을 얻어서 촛불에 불을 밝힌다.~~작은 불꽃이여작은 불꽃이여그대의 불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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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는 어디로 가고 미세먼지만 남았나.사고뭉치/사건 2016. 6. 8. 15:19
봄이오면 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었다그이름 황사중국에서 오는 누런 먼지 바람이 였는데 언제부터 인지 황사 보다 미세먼지 가 더 많이 언급되더라.미세먼지의 출처가 중국의 공장이 아닐까 싶은 의심이 깊어가는데 고등어 때문이라는 시덥지 않은 기사가 부글 거리다가. 몇주전에 미국의 NASA -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의 공기조사 비행기가 한반도를 왔다 갔다 하더니 미세먼지의 주범은 중국도 아니요 고등어도 아니요 한국의 화력발전소라는 진단을 과학적으로 딱 내려주네.미국 나사의 비행기 덕분에 고등어는 누명을 벗고 중국은 부끄럽지 않고 한국은 화력발전소를 원자력으로 바꾸거나 전기요금을 더 올릴 명분을 가지고뭔가 딱 딱 들어맞지 않는가 ?그런데 미국 나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