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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rican Idol 과 Britain's Got Talent 그리고 쇼바이벌...
    사고뭉치/사건 2007. 6. 20. 18:00

    케이블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중에 즐겨보던 American Idol은 미국전역을 돌면서 재능있는 사람들을 선발해서 몇가지 미션과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그 사이에 있는 이런 저런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최종적으로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모바일 투표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즌별로 큰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별 예선에 참가 하는 사람들의 모습만 봐도 재미나고 그속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면서 놀라고 감동하기도 했다 더불어 심사위원들간에 의견다툼이나 싸이먼의 독설도 재미나서 계속보게 되는 중독성까지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American Idol과 같은 포맷의 프로그램이 영국에서 ‘Britain's Got Talent’  라는 제목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이였던 사이먼 코웰이 등장하네요 - 그가 이프로그램의 제작자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확인해보지 않았어요) -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은 오페라 아이라를 멋지게 부르는 멋지게 생기지 않는 남자. 아주 작고귀여운 커니 라는 여자아이 등입니다 (포털에서도 볼수 있고 저는 서명덕기자의 인터넷세상에서 보았습니다.) 참여자들 모두 노래를 정말 잘하더군요. 물론 다른 참여자들의 모습을 보지 못해서 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수준과 흐름을 모르겠지만 이정도의 참여자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런 연주를 하는 참가자에게 열광하는 관객들과 투표하는 참여자들이 있다는게 참 부럽더군요 


    혼자 상상한거지만 영국 방송인들의 자존심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형태의 프로그램 구성을 가져왔지만 우리의 문화수준은 미국하고는 좀 다르다구. !! 이런 느낌말이죠.

    그리고 지난주말에 MBC 에서 방송하는 쇼바이걸이 생각났습니다. 데뷰하지 않는 가수들 혹은 데뷰했으나 활동을 제대로 못한 가수 그리고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가수들등이 나와서 공연을 하고 현장에서 평가를 받는 형태가 아메리칸 아이돌과 유사한 형태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나의 느낌의 정반대였습니다. 쇼바이벌을 보면서 출연자들의 음정과 부족한 무대메너에 짜증이 났고 무엇보다 다양하고 좋은 노래를하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다는것이다 대부분 관객의 호응을 받기 위해서 락이나 팝을 선곡하고 춤을 추고 객석에 뛰어들고 하는 모습이 연출되는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피곤한 시청이였죠. (밤무대 진행하는 듯한 이영자씨의 진행에 대해서는 뭐 말하기도 피곤하네요)  만일 쇼바이벌 무대에 창을 하는 사람이 나왔다면 어떨까요 ? 성악공부하는 학생이 나와서 오페라를 했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피식 웃어봅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브리튼스 굿탈렌트가 참가자의 지원을 기반으로 이루어지지만 출연결정은 PD 나 프로그램 기획자가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청취자들이 어떤것을 더 좋아할지 어떤 출연자에 놀라면서 반응할지 계산을 하고 진행하죠. 미국에 아메리칸 아이돌에서는 팝스타가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출중한 실력의 사람들이 결선에 올라갔고 영국에 브리튼스 굿탈렌트에서는 멋진 아리아를 하는 아저씨가 올라갔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쇼바이벌이 올라온 사람들은 무슨가치로 올라온것일까요 ?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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