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비카스 스와루프의 장편소설

비카스 스와루프 의 Q & A

비카스 스와루프
문학동네

엄청난 상금이 달린 퀴즈쇼에서 나오는 문제마다 전부 답을 알고 있는 문제라면 그 기분이 어떨까 ?

람 모하메드 토마스는 인도의 버려진 고아로 이것에서 저곳으로 쫓겨다니고 팔려다니고 도망다니면서 그의 청소년기를 보낸다. 그러던 그가  거대한 상금이 걸린 퀴즈대회에 출전해서 모든 문제의 답을 전부 정확하게 맞추어낸다. ... 라는 이야기 이다. 각각의 문제마다 람이 격은 인생의 이야기들이 힌트가 되고 답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흥미진진이라는 표현이 부족할정도이다. 거기에 적절한 로멘스와 액션이 가미되는 이건 미국 FOX 의 드라마 24 처럼 멋진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트레인스포팅 비치 등을 제작한 디내보일감독의 연출로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 있는 것처럼 "람" 이 격었던 일을 지금 인도의 고아들과 어린아이들이 각각 격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마음 한편을 채우게 된다.
책을 다 읽고 내게 질문을 해본다.

만일 내가 18살 전에 "람" 과 같은 삶을 살았다면
나는 과연 람과 같이 긍정적이고 열심으로 삶을 살수 있었을까  ?
내 삶의 이야기들을 보아서 퀴즈쇼를 해본다면
내 삶의 이벤트들을 모두 기억해내고 최고의 상금을 거머쥘수 있을까 ?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