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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밤 잠못드는 아이들
    사고뭉치/독서일기 2005. 7. 13. 23:46
    늦은밤 잠 못 드는 아이들
    미즈타니 오사무

    요즘은 세계 어느곳에나 밤거리를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있고 그들을 외면하는 어른들과 그들을 이용하려는 나쁜 어른들이 있다.
    그리고 아주 적은 수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돕고 싶어하는 어른들이 있다.
    미즈타니 오사무 선생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야간 고등학교의 선생으로 야간에 거리를 돌면서 아이들을 만나며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내일을 이야기하는 그를 통해서 많은 청소년들이 내일을 생각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책이전에 "애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로 이미 소개된 미즈타니 오사무 선생의 두번째 이야기로 이전 책을 읽지 않아도 미즈타니 오사무선생이 만난 몇몇 아이들과 그들에 대한 선생님의 도움의 이야기들을 만나볼수 있다.
    책의 상당부분이 일본 밤거리의 청소년들을 찍은 사진과 미즈타니선생의 모습을 볼수 있다.

    책은 생각보다 쉽게 읽어지고 책장은 넘기면서 미즈타니 오사무선생의 오랜시간의 노력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좋은 책 .

    미즈타니 오사무는 금방 변화할수 있는 정답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같이 내일을 살아보자는 말로 희망을 찾아주고 있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사람으로 이책은 청소년사례관리의 좋은 케이스로 볼수 있다. 실제로 위기의 가정을 의도적으로 해체하여 건강하게 만들려는 시도가 실패한 경우와 가정내 폭력에서 아동을 격리보호하는것이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지 미즈타니 오사무선생은 자신의 실패를 담담히 말해주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책은 읽을 만하다.
    - 당신이 사회복지사이고 청소년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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