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사랑의 교회 홈페이지에 들렸다.
어제 예배때 한해 교회의 예산을 정하고 운영에 관한 결의를 하는 회의가 있었는데 수십억원이라는 단위와 한중기독교협력단체라는 엄청난 이슈가 너무 쉽게 처리되는 과정이 있어서 이후 같은 사랑의 교회 교인들은 어떤생각인지 궁금하기도하고 혹시 그 자료들이 올라와 있을까 하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클릭했는데 의외의 페이지를 접하게 되었다.
교회홈페이지에 유일하게 있는 게시판에 일시중지라는것이다.
이유는 불필요한 논쟁으로 덕이되지 않는다는데.. 에 뭔가 이상한 기분이다. (이런 게시판통제방식은 뭔가 불리한쪽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용이 많을때 쓰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
게시판내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이 덕이 되지 않으면 덕이 되지않는 게시물을 지우거나 제제를 하거나 통제하면되지 게시판전체를 이렇게 막아버리는건 너무 무식한 방법이기 때문이다.게다가 이게시판은 사랑의교회 공식홈페이지에 유일한 게시판이 란거다
1만명이 넘는 제직이 있는 대형교회에서 홈페이지에 게시판이 하나인것도 웃기는게 그것마져 폐쇄되다니 허허
아무튼 뭐그래 그럴수 있지 디지털 사역실 직원들이 매일 모니터링하기도 힘들고 정말 뭔가 엄청나게 덕이 안되는 일이 있을수도 있지 하면서 그럼 트위터로 물어볼까하면서 사랑의 교회 트위터로 갔는데 여기서 더 웃기는 화면을 보게되었다.
교회 트위터 주소를 외우지 못해서 그냥 검색을 했는데 구글검색 결과 첫번째에 광고 가 보이는건다. 분홍색 박스로 잘보이게 올라온 광고..
검색결과에 광고를 올리는건 적은돈도 아니고 어차피 사랑의 교회 검색결과는 정상적이면 첫번째로 올라오는데 구지 구글에 유료광고를 하다니.. 이건 뭔지 싶다. 암튼 트윗터로 가보자.
사랑의 교회 트위터에 갔는데 이미 팔로우 하고 있기 때문에 타임라인은 인지하고 있었는데 혹시 하는 생각에 사랑의교회 트위터의 [관심글] 을 클릭했는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 예전에 이 계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전에 디지털사역실의 직원이 자신이 트위터에 페이브릿을 준걸 기억하지 못하고 그냥 놓아둔건지 참으로 우스운 모습이 아닐수 없다)
암튼 트위터에 가도 내가 알고 싶은 공동의회의 내용이나 정보는 하나도 없고 어이없는 교회홈페이지 운영과 트위터 운영만 보게되니 참으로 대형교회에 다니는 내가 바보같다 .
일년 예산이 상장기업못지 않은데 홈페이지나 트위터 운영이 이런식이라니
도대체 사랑의 교회 다니는 성도들은 어디서 다른 교인들고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걸까?
수십억원의 예산앞에서 고개를 그덕이면서 앉아 있을 때보다 더 비참해지고있다.
욱하는 마음에 블록에 글을 적었는데 이걸 공개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생긴다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