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교보문고에서 찬희에게 "우리아빠가 최고야" 를 거의 강제적으로 사준적이 있다. ㅋㅋㅋ
그런데 찬희가 이책은 너무 좋아하는거다 유치원갔다고면 한번씩 꼭 읽을정도로 말이지
그래서 지난주에 이책의 짝을 맞추어 "우리엄마"를 사주었다
처음에는 이게뭐지 싶은 단순한 구성과 어른들의 생각에 말도 안되는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표현이 난무하지만 한번 두번 읽다보면 정말 아이들이 생각하는 우리아빠 우리엄마의 모습이 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이 두책은 같은 작가 앤서니 브라운 의 작품으로 지난4월에 한국에 온적도 있단다 (링크) 느낌상으로는 푸근한 아줌마 일줄 알았는데 은근 멋지게 나이든 아저씨(?) 였네
두책을 세워놓고보니 정말 부부같다.
책의 구성도 두책이 비슷하다. 감동의 마지막 페이지의 구성도 같고
찬희가 종종 아빠와 엄마에게 이책과표지와 같은 얼굴을 해보라고 시키곤하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이책의 내용을 따라서 실사로 만들어줘도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될것 같다.
왠지 앞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차곡 차곡 사줄것 같은 불안한 즐거움이 생긴다.
Yes24에서 찾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리스트 (링크)
그런데 같은 작가의 작품인데 왜 한국어 제목이 다를까 했더니 출판사와 번역자가 다른게 그이유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