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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아동 성 폭행 사건의 보도를 접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이럴수 있냐 라고 하지만 어쪄면 우리집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턱하니 마음놓고 남이 이야기 처럼 듣고 넘길수없는 그런 뉴스였다.
지혜로운 아내이자 자상한 엄마인 보선씨가 인터넷 서점에서 몇권의 아동 성 폭력에 대처를 위해서 읽어두면 좋을 책을 구매 하였는데 간단히 읽는 느낌을 소개한다.
옆의 책들은 표지에서 보이듯이 아이들의 시점에서 그리고 경험한 아이가 직접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용으로 직접적으로 위험한 상황 ( 모르는 아저씨가 부르거나 강제로 끌고 갈때 어떻게 행동 할 것인가) 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내용은 별 무리가 없지만 그림체가 마음에 들지 않고 그보다 폰트가 정말 아쉽다.
가족앨범은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한 어린쥐가 가족에게 사실을 전달하고 가해자의 처벌 그리고 가족안에서 위로 받는 과정을 톡특하지만 구체적으로 묘사된 그림으로 생쥐가족을 통해서 전달하고 있다.
사실 이책이 이번에 구입한 책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다. 강추!!
그 옆에 있는 돼지책은 요즘 우리집에서 인기가 좋은 앤서니 브라운의 책으로 성폭력과는 관계가 없이 구입한책인데 가정내에서 여성의 역활에 대한 존중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책이여서 읽다보면 남성으로 여성에 대한 바른태도를 생각하게 된다.
아쉬운점은 성폭력에 대한 책이 피해자 중심이라는것이다 과연 피해자가 알아서 잘 피한다고 이런 문제가 해결될까 ? 라는 질문에 다음에는 좀더 적극적이면서 양성평등한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읽고 스스로를 잘 보호하고 상처받은 친구들을 도울수 있는 마음과 지혜를 가질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 그런데 혼자 읽는것보다 같이 읽어주고 이야기 하는게 더 좋다는데 과연 어떻게 읽어줄것인가 이것이 새로운 고민이다.
PS.
아들 가진 부모들 컬투쇼에 나온 구성애 씨의 아들에 대한 성폭력방지를 위한 교육을 아들 가진 부모들은 꼭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유익한 만남, 아름다운 대화 - 아우성 구성애 (2) 들어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