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P 예수를 만나다.

가끔 애플의 아이툰 뮤직스토어 에서 새로나오거나 인기있는 팟캐스팅을 검색하면서 새로운 팟캐스팅을 구독하곤 하는데 어느날 검색중에 아주 깨는 제목의 팟캐스팅을 보게되었다. 

  XXXchurch.com

어러 이게 뭐지 ? 애플의 뮤직스토어 에서 노골적인 성적인 내용이 있는 비디오캐스트 혹은 팟캐스트가 올라오는걸 허용할리가 없을덴데. 꽤 오래동안 업데이트 되고 있는거로 보면 그리 심한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으로 구독해서 보았는데  XXX 이 주제가 아니라 Church 가 주요한 컨텐츠인것이다. 즉 포로노에 중독된 사람과 포로노 산업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선교단체 였던것이다 오호 !!

검색을 해보니 몇년전에 이슈가 되었었고 올해 우리나라에서 이런 책이 나왔다는것도 알게되었다.

MR P 예수를 만나다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크레이그 그로스 (두란노, 2008년) 상세보기

사심방송으로 섭외를 해서 지난주 위크앤드북타임 방송에서 번역자를 모시고 방송을 진행했다.
금요일 방송을 진행하고 선물받은 책으로 토요일 하루종일 읽었는데 음 이책 좀 읽어볼만한다.

보통 이런 주제를 다루는 기독교계의 도서는 "하지만, 나뻐, 그냥 하지마" 이런식이였는데 이책에서는 실제 경험으로 포로노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어두고 실제 포로노 업계의 심각한 상황도 사실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서 그 설득력이 다른 책과 다르다.
또한 포로노 중독의 대상이 이상한 오타쿠가 아니라 바로 당신과 나 그리고 당신교회의 교역자일수도 있다는 지적을 하면서 비판하는 판단의 눈이 아니라 서로 돕고 해결을 위한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의 일부로 포로노가 문화로 치장하여 등장하고 산업으로 포로노가 발전하고 있는것과 약간 달리 한국에서는 아직 법적으로는 불법이지만 이미 수많은 P2p서비스와 웹하드 온라인 서비스의 주요컨텐츠가 포로노동영상이나 이미지로 유지되고 있고 디지털카메라와 핸드폰을 이용한 개인제작의 포로노가 유포되고 있는 걸 감안하면 한국에서도 포로노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고 더이상 그냥 숨겨서 처리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고 이 책에서 시도한 몇몇 케이스 "포로노주일" 포로노위크 등을 통해서 서로의 문제를 공개하고 돕기위해서 노력하는 시도가 있어야 할것이라고 생각된다.

추천
2차 성징이 발달하고 있는 청소년. 청소년관련 교역자 기타 모든 교역자들 아들딸이 걱정되는 부모님

사실 포로노뿐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하는 일에 참여한다면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인것을 생각하면 이책을 읽고 나와는 상관없어 라고 말할수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