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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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하고 있다. ?사고뭉치/사건 2008. 5. 9. 14:38
전문 공무원들이 국가를 대표해서 진행한 협상에 대해서 투표권도 없는 여고생들이 특별한 조직없이 수만명의 집회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미국에서 살고 있는 주부들의 성명서와 전화통화를 통한 증언이 정부핵심관계자의 발언의 거짓을 증명한다. 그리고 그 이 모든 장면이 중계되고 각각의 사람이 이것을 지켜보고 반응하고 움직인다. 세상이변하고 있다. 어떻게 변할지 그결과에 대해서 예측할수는 없지만. 분명한것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냥 그렇게 어제도 그랬으니 하고 살수도 있다. 어제 100분 토론을 보면서 도대체 국민이 가트조항 20조 A항을 왜 신경써야 합니까 라는 발언을 듣고보니 이제 국민은 그건 내가 모르는 일이였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미룰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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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협상을 대하는 어느 크리스찬의 태도사고뭉치/사건 2008. 5. 6. 14:37
지난주 말 세상은 온통 미국산 소고기이야기로 시끌벅적했다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 걸려있어도 한국은 수입해야하고 그걸 멈출수도 막을수도 없고 어쩌면 이소가 광우병소인지 아닌지 알수도 없다 라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이건 뭐 정말 다 그놈때문이야 라고 한숨을 푹푹 쉬고 이전에 있던 청와대 보좌진들의 땅투기에 관한 이야기 들까지 엮어서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투표한사람들까지 완전히 몰아서 저주와 피난을 퍼붓고 싶었다. 정말 광우병걸린 소가 나와 내 식구가 먹게된다면 혹시라도 모르는 광우병에 걸려 죽어갈수 있다는 공포와 큰 위험의 소지가 있는 일을 뚝딱 해치우는 대통령과 정부에게 화가나고 불과 몇년 사이, 이전 정권과 180도 다른 논조로 소고기 협상에 대해서 전하고 있는 언론의 태도에 화가나고 있었다.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