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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흥하고 나는 ..
    사고뭉치/사람 2004. 12. 5. 21:45
    사랑의 교회 고성삼목사님이 다른 교회로 가시면서 하신 설교에서 세례요한의 이야기를 하셨다.
    감옥에 있는 세례요한에게 찾아온 제자들이 전하는 예수의 소식에 세례요한이 하는말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는 이 말속에서 현대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세지가 있다.

    사랑의 교회에서 10년동안 사역한 고성삼목사이지만 그의 뒷자리에 필요한것은 그의 명성이나 사역의 기록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만 남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설교로 들린다

    대부분의 앞자리에 서 있던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면서 책을 내고 자기가 지나간 자리에 기념할만한 큰 비석을 세우거나 큰 교회를 세우는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남기려 노력하는데 고성삼목사님의 설교를 듣고보니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부족한모습이 였는지 그리고 그 스스로도 자신의 모습을 잊어달라는 말없는 웅변이 느껴진다.

    사랑의 교회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나름대로 좋은 설교자로 생각했던 고성삼 목사님이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아쉬운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잠시라도 좋은 목사님과 한교회에 있었다는데 감사한다.

    만일 고성삼목사님이 서울근교에서 사역했다면 따라 갔을지도 모른다 ( 이런 생각은 나만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뉴욕으로 가시는 목사님의 길에 하나님의 인도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설교듣기 :

    어제 교회 마당에서 쌓여있던 북한에 보내는 사랑의 선물 박스. 보내는 곳의 이름이 (사랑의 교회 라고 쓰면 문제의 소지가 있는듯) 사랑의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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