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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블로그 채용 사건을 바라보면서.
    사고뭉치/사건 2008. 3. 28. 16:18
    며칠 다른일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요즘 이슈가 올블로그 채용 사건이군요 .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속에서 있어서 그냥 적어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1분기 채용 공고 From http://blog.blogcocktail.com 블로그칵테일 공식홈페이지



    올블로그에서 UI 개발자를 공개채용하였는데 어떤 지원자가 면접까지 보고 출근하라는 전화를 받고
    주변정리를 하고 출근을 하려는데 올블의 사장이 전화로 채용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했다.
    그리고 올블이 개인에게 전달한 채용취소의 이유중 어떤 어떤 이유를 들어서 올블을 질타하고 있다.

    이 사건은 가족같은 분위기의 올블에서 채용에 관련된 일을 처음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들이는 과정에서 생긴 성장통 같은 것이라고 본다.

    회사에 사람을 들이는거 사실은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직원이 들어와서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성과를 내고 못내고 이전에 회사의 분위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는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람을 판단할수 있는 방법이 달랑 몇장의 이력서와 몇분의 면접으로는 쉽게 알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블에서 사람을 뽑았는데 면접 이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친구가 우리랑 잘 맞을까 안맞을까 ? 라는 부분에서 걱정이 되고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한다. 그러다 보니 "에이 들어와서 서로 고생하는거 보다는 안들어오는게 낳겠지" 하는 생각으로 채용취소라는 통고를 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 그리고 그런 선택도 나쁜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더 세련된 방식을 통해서 이문제를 해결할수 있었을덴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일로 올블로그를 피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이건 그렇게 심하게 비판받을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올블로그의 어느정도의 순진함이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물론 미숙함이 만들어낸 일이지만 말이다.

    이건을 통해서 올블의 하늘이 사장님과 헤코님은 회사의 경영 운영에 대해서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셨을것이고
    이것이 앞으로 올블의 성장에 도움이 될것이다. 그리고 어떤의미에서 수익을 위해 일하는 회사라는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것이다. ( 그리고 그결과가 긍정적이고 선하게 나오기를 바란다.)

    그리고 채용취소된 직원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분이 아무리 뛰어난 스킬과 능력이 있다고 해도 이력서 말미에 "올브로그 채용취소자" 라는 타이틀을 붙인다면 모든 면접관들이 그 이유를 물어볼것이고 판단할것이다.

    그리고 내 추측에 그들의 판단은 긍정적이기는 조금 힘들거다.

    PS.
    나에게 궁금한건 이런일이 네이버에서 일어났다면 나는 올블로그를 지지하듯이 네이버를 지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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