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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포유 콘서트 소망으로 한 걸음 2020/4/1 11시-2시
    work/ccm 2020. 4. 2. 15:15

    2020년 1분기 코로나로 인해서 공연 뿐 아니라 교회등 사람이 모이는 자리가 사라진 시간이다. 봄 맞이 공연이나 외부행사 입학식, 신입생활영회 , 지역 축제 , 음악 페스티벌 등등 사람이 모이는 모든 행사는 취소,로 이어졌고 어느정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내가 속해있는 CBS 에서도 그 여파는 동일했다 교회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 되고 사회적거리두기가 강력하게 지켜쟈야하는 우선대상으로 교회가 자리잡으면서  지역교회에서 진행하던 조이포유 콘서트가 2월부터 취소가 시작되고 3월을 넘어 4월까지  에정된 일정들이 취소되었고 당연히 출연을 약속했던 가수들에게 취소통보를 하고 사정을 설명하는 일이 다수였던 시간이였다. 

    발빠른 예능 프로그램과 유명 아티스트들은  방구석 콘서트 라는 형식으로 관객없는 공연을 하면서 그나마  관객과 무대를 이어보려는 노력을 하였고 나름 그 효과가 있는듯 했다. 공연장에서 느끼는 감동과 기쁨에 비할수는 없지만 코로나의 전파를 막으면서 서로 부족하지만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의미가 있었다.  

    크리스천 문화계에서도  임우현 목사의 번개탄 부흥회를 시작으로 찬양사역자 연합회와 김동호 목사가 함께 CMP  콘서트를  시작해서  유튜브를 통한 무대와 TV와 스마튼폰으로 보는 집안 무대가 만들어 졌다.    많은 이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찬양을 듣고 나누고 찬양사역자들의 소식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가만히 남들 하는걸 지켜보고 있을수 없어서 길지 않은 기획서를 쓰기 시작했다. 

    그간  CBS는 지역교회에서 열리는 조이포유 콘서트를 통해서 교회의 지원과 후원을 받아왔다.  코로나로 모두들 움추리고 교회에 모이지 못하고 관계가 멀어지는 이때 조이포유가 새로운 매체로 콘텐츠로 한국교회 성도들 앞에 나간다면 그것도 우리에게 큰 의미가 될것이라는 생각과  레인보우 앱안에서 지난 4년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유튜브 라는 넓은 관계를 통해서  도약의 기회를 삼을수 있을것이라는 지극히 상업적인 계산도 있었다.

    길지 않은 시간 짧게 작성한 기획서를 책임자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내고 전화로 설명을 드리고 그리고 급박하게 진행된  스튜디오 콘서트가 "조이포유 콘서트 소망으로 한 걸음" 이다.   그것도 3시간짜리 라이브 편성으로 !! 레인보우 . 만나 , 유튜브 동시송출!! 

    출연진을 섭외하는 전화에 모두들 즐겁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참여를 결정하고 시사프로그램 팀장으로 일하신 조충남 피디가  조이포유부서로 넘어오자마자 바로 책임피디를 맞고 언제나 소방수같이 전화하면 도와주는 홍주희작가 까지  메시지 전할 목사님 섭외를 김미성 부장이 직접 뛰고 선곡에 강기영 피디까지 참여하면서 이 작은 기획서 한장이 점차 모양이 갖추어지기 시작했다. 

    3주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기존업무들을 진행하면서 준비한 콘서트는 늘 그렇듯이 진행의 속도와 스트레스의 속도가 비례했고  공연일이 가까워질수록 할일을 늘어나고 문제점은 추가되기만 했다.  공연전 유튜브 채널 홍보를 위해서 아나운서 진행자들에게 부탁한 홍보영상도 차곡 차곡 공개되면서 조이포유 유튜브 채널에 콘텐츠 수가 늘어가고  방송에서 안내할때마다  유튜브 구독자수가 늘어가는 모양에 안도감과  불안감이 동반상승을 시작했다. . 

    A스튜디오에서 녹화촬영만 진행했지 유튜브 라이브 송출은 경험이 없는관계로 다름 프로그램 유튜브 담당자의 힘을 빌리기도 했고 . 전체 노래의 자막을 만들었는데 마지막에 스위처와 연결에 문제가 있어서 전날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심지어 당일 리허설이 가능한 시간은 딱 60분 . 체크를 해야할 가수는 6명이였으니 그야말로  공연 스튜디오 안밖으로 혼란의 도가니 탕이였다. 

    드디어 약속한 시간이 되었고  조이포유 콘서트 소망으로 한 걸음 이  유튜브를 통해서 나가기 시작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RTG9NkT7Y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3시간이 지나가고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감사로 공연은 마무리 되었다.박피디의 작은 기획서 한장은 이렇게 많은분들의 도움과 헌신으로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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