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기에서 대한민국을 봤습니다. 박노자 글방에 트랙백 합니다.
목소리가 특이하신 박노자 선생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트랙백합니다
전체적인 부분보다 예비군복의 등장에 대한 저의 생각을 올립니다 .
저는 서울에 살고 있지만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말이죠 (부끄럽습니다)
시위현장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못한건이 아니라)
인터넷중계와 현장사진으로 예비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시위현장에서 시위대를 보호하는 역활을 감당하는모습을 보고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이전의 시위현장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위대를 보호하는 일은 이전에는 볼수 없는 장면이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소속도 예비군.이라는점이 참 놀라왔습니다.
예비군이 무엇이냐 ? 국가의 의해서 전쟁을 위한 훈련을 받은 군인들이 의무복무이후에도 국가의 예비병력으로 국가의 병력으로 등록되어 있는 일종의 전투병력이 아닙니까, 쉽게 말하면 국가가 훈련시킨 국가의 힘인데 이 제 그힘이 스스로 나와서 국가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 대치 를 한다는 것이 참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국가의 조직이나 훈련이 이제는 통제나 조정이 불가능하고 설득과 합의에 의해서만 가능할것이다라는것을 시사하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기대하기는 일반 군인보다 충성도가 높게 훈련되어져있는 해병대와 공수부대 그리고 장교출신들이 이런 시위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면 그 파급력을 대단할것 같군요
지난주 Oh my news 인터넷중계를 보니 전 경찰경사출신의 시민이 인터뷰를 하면서 시위진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시대가 변하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