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선 후보가 자신의 사찰방문에 대해서 말하다 !!!

며칠전에 이명박 대선후보와 그의 아내가 한 사찰에 방문하던중 이명박씨의 아내가 법명을 받고 산사순례기도회 회원으로 가입한일이 있었다.
나는 이런 일이 기독교인으로 올바르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하고 이병박씨를 지지하지 않아도 될 이유라는 글을 적은적이 있는데 11월1일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보니 이일에 대해서 한국교회갱신연구원이라는 곳에서 주최한  국가 최고지도자의 비전과 국가발전 이라는 주제의 17대 대선 후보자 초청강연회(10월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이명박씨가 직접 언급한 내용이 있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교계에서 주최한 대선후보자 초청강연에서 자신의 불교 사찰 방문시 합장을 한 행동과 부인이 사찰 기도회에 가입하고 법명을 받은 것에 대해 ‘사찰 문화에 따른 것이며 신앙에는 변함 없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 From  http://blog.daum.net/superstar79/13026843

사찰문화에 따른다 라는 내용만 보아도 이건 아닌데 싶다.
이 기사를 조금더 읽어보면 내용을 좀더 파악하실수 있는데. 

반면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불교 사찰 방문시 합장한 것과 부인 김윤옥 권사가 최근 사찰에서 기도회에 가입하고 연화심이라는 법명을 받은 것에 대한 확인하는 질문을 던져 같은 신앙인이라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확인시킨 것이다.

이종윤 목사는 이명박 후보에 “이 자리에 목회자 1천 여명이 있는데 이 후보께서 그런 부분에 대해 명쾌히 해명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명박 후보는 “사찰에 가면 그쪽 문화대로 합장을 하기도 한다”며 “최근 김 권사에 대한 그런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김 권사의 신앙이 저보다 앞서가기 때문에 교인들께서 그런 의심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마지막으로 이종윤 목사는 “대선일인 12월 19일은 이명박 후보의 생일이자, 결혼기념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날 좋은 소식이 있도록 해 주시는 분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면서 “하나님, 국민, 한나라당 중 하나를 고르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 후보는 “이미 제 답을 아실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각 후보의 강연 뒤에는 각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희범 총무, 한국기독교학술원 이종성 원장의 축복기도가 이어졌다.

라고 한다.
자 그럼 이병박 후보와 그 아내에게 묻고 싶다 십계명중에 하나님외의 신 혹은 우상에 대한 구절이 있습니다.

(개역한글판)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자 이 부분에 대해서 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니 어떻게 믿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이명박씨의 발언은 기본적인 개역교회의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또한 사찰문화에 따라 합장하고 믿음이 좋으니 법명을 받아도 걱정마시라는것은 자칫보면 기만적인 행동일수 있습니다.(그리고 실제로 불교계에서도 별로 달갑게 생각지 않는듯합니다) 
그리고 제일 문제는 이명박씨가 이런 말을 해명이라고 할때 그 자리에 앉아서 박수를 쳐준 그 자리에 있는 목사들일것입니다. ( 적어도 1명정도는 그건 아니잖아 라고 똑부러지게 이야기 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분은 그런 자리에 가지도 않겠죠)

이명박씨의 정책에 대해서 기독교회가 지지하는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이명박씨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교회내에서 지지하는 일이 없기는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