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사람
-
중앙고등학교 목동 중창단사고뭉치/사람 2004. 12. 10. 12:58
어제 저녁 고등학교 서클 동기 로 부터 전화가 왔다. 정말 오래간만이 였고 친하게 지낸 친구여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졸업생모임에 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목동 중창단 참 오래간만에 듣는 이름이다. 중앙고등학교에는 다른 학교보다 써클 활동의 자유가 아주 많은 학교였다. 중창 서클도 3개나 되는데 블루스카이나 포커스는 화음과 기교중심의 연주를 했었고 목동은 화음과 기교도 중요했지만 파워 중심의 남성중창을 주 종목으로 하던 팀이였다. 이 사진은 수학여행가서 3개의 중장단이 모여서 연주하던 모습 (나는 어디있을까요 ?) 매일 아침마다 등교해서 강당뒤에서 발성연습을 하고 점심시간과 방과후에 노래연습을 하고 악보도 없이 선배들 뒤에서 귀동냥으로 노래를 배우고 그 노래를 다시 후배들에게 전해주면서 나의 고등학교 시..
-
그는 흥하고 나는 ..사고뭉치/사람 2004. 12. 5. 21:45
사랑의 교회 고성삼목사님이 다른 교회로 가시면서 하신 설교에서 세례요한의 이야기를 하셨다. 감옥에 있는 세례요한에게 찾아온 제자들이 전하는 예수의 소식에 세례요한이 하는말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는 이 말속에서 현대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세지가 있다. 사랑의 교회에서 10년동안 사역한 고성삼목사이지만 그의 뒷자리에 필요한것은 그의 명성이나 사역의 기록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만 남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설교로 들린다 대부분의 앞자리에 서 있던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면서 책을 내고 자기가 지나간 자리에 기념할만한 큰 비석을 세우거나 큰 교회를 세우는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남기려 노력하는데 고성삼목사님의 설교를 듣고보니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부족한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