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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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이가 놀러왔다.사고뭉치/사람 2005. 1. 16. 23:05
주일 저녁에 준혁이가 놀러왔다. 준혁이라는 요녀석이 어떤 녀석인가하면.. 영국에서 태어난 놈이다. 그렇다면 부모가 영국인 인가 ? 그건 아니고 유학간 부부가 영국가서 나은 한국인이다. 그 부모는 배선문과 박영미라는 부부로 2002년 월드컵 4강 스페인전하던날 바로 그 경기시간에 결혼한 친구들이다. 지음형과 같이 온 선문 영미 준혁이와 저녁먹고 차마시고 남자들은 맥 이야기 음악이야기 하면서 놀고 여자들은 출산이야기 집인테리어 이야기 하면서 놀고. 아기는 그 사이에서 엉금 엉금 기어다니면서 놀다가 갔다. 즐거운 저녁이였다. 한달에 한번만이라도 이렇게 만나면 좋겠다. 클릭하시면 준혁이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PS. 저녁준비하고 과일내주고 커피 타주고 분주하게 섬겨준 나의아내 현보선이 너무 사랑스럽다. 여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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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만나다.사고뭉치/사람 2004. 12. 22. 15:03
시명수라는 친구가 있다. 처음 만난건 아주 오래전에 CBS CCM camp 에서 처음 만나서 같이 고생하고. ccm 통신 동호회의 시샵으로 만나는 그런 사이 였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친구 먹었다. 그 친구를 어제 만났다. 마지막으로 만난것이 다리 다쳐서 병원문병간 때였는데 (아마 작년 여름이 였던가 ?) 아무튼 오래간만에 만나서 고기구워먹으면서 잡담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시간이 훌떡 넘어갔다.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최근에 만난 사람중에서 가장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 였다. 물론 그 자리에 공동의 관심사와 성향을 가진 나와 지음형이 있어서 그 자리가 즐거움이라는 이유기도 하지만 우리 둘 다 명수를 만난것으로 참 즐거웠던 같다. 나는 나를 만나는 친구들에게 즐거움으로 남는 사람일까 ?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