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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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그는 왜 동방으로 갔는가 ?사고뭉치/영화 2005. 1. 5. 10:48
영화 일단 길다. 3시간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사실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우리가 생각지 못한 알렉산더의 모습을 그려준다. 동방원정의 이유가 마케도니아의 부강이 아니라 세계시민의 육성과 문화의 교류와 발전을 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졌던 알렉산더 이지만 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으니 동방원정의 선두의 대왕이 어머니를 두려워하고 남색하는 사람이 였을줄이야 (이부분은 뭐 로마시대에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자신의 부하들에게 독살당한 왕인줄이야. 누가 알았겠느냐.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 누가 대왕 알렉산더의 어두운 모습을 생각했었겠는가 ? 그렇다면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는가 ? 나는 이영화에서 21세기의 세계제패를 꿈꾸는 어떤 세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들린다. 명분이 좋고 힘과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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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날 왜 뉴욕에 가려나요 ?사고뭉치/영화 2004. 12. 13. 14:23
일단 이 영화 .. 극장가서 안본게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안 볼수 있다면 안보는게 더 좋겠다. 영화 전반적으로 설정이나 에피소드의 현실감이 전혀 없다. (무슨 판타지도 아니고 판타지는 그래도 판타지 세계관에 바탕을 두지만) jfk 공항보안국장이 얼렁뚱땅 이냐 ? 아버지의 평생소원이 재즈명인들의 싸인을 받겠다고 뉴욕들어가겠다고 9개월간 고생하는 나이 많은 아저씨나 자기 맘에 안든다고 임시비자도 도장안찍어주는 보안국장이나 .. 둘다 말도 안되기는 마찬가지. 실제로 프랑스 공항에서 생활하는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는 이 영화를 재미나게 볼수 있었을까 ? (이사람에게서 판권을 구입했다는데 어떤 판권일까 ?) 국내 사이트 http://www.terminal200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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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실황중계(별2개)사고뭉치/영화 2004. 12. 11. 21:00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품이여서 엄청난 기대를 하고 개봉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 관람을 하였으나 .. 나의 부푼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그런 작품이였다. 이전의 뮤지컬로 성공했다는 그런 전력이 있고 이 점이 영화화 되는 과정에서 무척이나 강점이 되는 요소로 작용했는데 오히려 이점이 영화적 상상적을 가지지 못하고 그저 뮤지컬의 무대의 실황중계 정도의 작품으로 만들어 버린것 같다. 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은 좁은 무대를 최대한 활용해서 연기를 해야되지만 영화는 공간에 한계가 없는데 (가뜩이나 CG 의 발달로 블루스크린에서 연기만 하면 어디든지 데려다 주는데 ) 오페라의 유령은 너무 좁은 공간만 나타난다. 오페라 하우스 라 나오는 공간도 너무 좁고 유령의 지하공간도 정말 너무 현실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