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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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나는 내딸을 위해서 그렇게 싸울수 있을까 ?사고뭉치/영화 2006. 8. 6. 18:02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을 휴가중에 아내와 보았다. 영화개봉전부터 개봉후 영화에 관한 이야기와 그 주변이야기가 워낙 많아서 영화를 보기 전부터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알고 보게되어서 기대감보다는 얼마나 대단하길레 그렇게들 난리법석이야 .. 내 눈으로 확인해봐야겠네 하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들어섰다. 다른 여러가지 시선들이 있고 이야기들이 있겠지만 얼마전에 아버지가 된 나에게는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왔다. 무능력하고 게으른 한강 주변 매점에서 지내는 아버지가 괴물에게 잡혀간 그딸을 찾기 위해서 병원을 탈출하고 하수구를 뒤지고 돌아다니고 괴물을 상대로 맨몸으로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그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내 딸을 위해서 그렇게 할수 있을까 ? 내 앞을 가로막는 의사와 간호사와 경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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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에 대한기독교인의 반응은 ?사고뭉치/영화 2006. 5. 12. 10:33
다빈치 코드에 대해서 말이 많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책을 읽는 사람으로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다 영화가 기대된다 라는것이고 . 일부는 그 소설 그 영화 사실이 아닌데 사실처럼 보이게 한다면서 안보는게 좋겠다 , 보지말자 , 상영금지 시키자 라는것이다. 소설을 읽지도 않았고 영화에도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지금 당장 뭐라할말없지만 소설을 재미있게 보고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에게 "그거 순뻥이고 거짓말이야 보면 나뻐" 라고 쉽게 말할생각은 없다. 언제나 영화나 소설을 읽고 즐기는것은 개인적인 것이고 판단은 그사람의 성숙여부에 달린것이니 강요하는건 우습지 않은가 ? 자 그럼 이제 읽지마 보지마 거짓말이니 틀지마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좀더 성숙한 반응을 보이는게 어떨까 한다. 어떤것이 성숙한 반응이냐면 .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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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무슨영화인가 했더니..사고뭉치/영화 2006. 2. 28. 10:05
즐겨보는 웹카툰 스노우켓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에 거의 광분하다시피 하는 글이 연일올라오는지라 그 영화가 그리고 멋진가 하고 예고편을 찾아보니 .. Cowboy in love 우정을 넘어선 사랑 ... 등의 카피가 범상치 않군 하는 예감이 있었는데 내용을 좀 읽어보니 퀴어 영화인것이다. 개인적으로 동성애 를 받아들일수 없고 그런 성적취향을 가지는것이 창조의 섭리에 맞지 않다라고 믿는 나로서는 이 영화에 열광하는 스노우켓의 마음이 살짜기 이해가 안되고 있다. (나보다 더 스노우켓에 열광하는 안작가나 jeje 는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 영화를 보지 않아서 어떤 정확하게 판단할수는 없다지만 카우보이의 동성애라 주제 하나는 잘 선택한것 같다. - 이전에는 동성애라는 것이 도시속에 있는 연약해보이는 여성같은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