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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협상을 대하는 어느 크리스찬의 태도
    사고뭉치/사건 2008. 5. 6. 14:37

    지난주 말 세상은 온통 미국산 소고기이야기로 시끌벅적했다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 걸려있어도 한국은 수입해야하고 그걸 멈출수도 막을수도 없고 어쩌면 이소가 광우병소인지 아닌지 알수도 없다 라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이건 뭐 정말 다 그놈때문이야 라고 한숨을 푹푹 쉬고 이전에 있던 청와대 보좌진들의 땅투기에 관한 이야기 들까지 엮어서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투표한사람들까지 완전히 몰아서 저주와 피난을 퍼붓고 싶었다.

    정말 광우병걸린 소가 나와 내 식구가 먹게된다면 혹시라도 모르는 광우병에 걸려 죽어갈수 있다는 공포와
    큰 위험의 소지가 있는 일을 뚝딱 해치우는 대통령과 정부에게 화가나고 
    불과 몇년 사이, 이전 정권과 180도 다른 논조로 소고기 협상에 대해서 전하고 있는
    언론의 태도에 화가나고 있었다.

    그렇게 불편하고 불안한마음으로 습관적으로 주일아침 교회에 갔다.
    오정현 목사님의 설교가 있었고 예배 마지막에 오정현목사님의 우여곡절 귀국이야기를 듣고
     "거리마다 기쁨으로 "를 찬양하는 가운데 나는 깨달았다.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

    졸속소고기 협상과 부정하고 무능한 정부를 향한 저주와 비난 하는것 ?
    거리로 뛰어나가서 A4 대자보를 붙이고 여고생들과 촛불시위에 동참 하는것 ?
    이 나라의 불안한 현실에서 누가 나를 지켜주고 막아줄수 있을까 ?
    정권을 바꾼다고 해서 소고기 협상을 다시한다고 해서
    나의 두려움과 염려가 없어지는것인가  ?
    그렇치 않다

    불안한 현실은 여전히 그대로이고 여전히 세계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불안할것이다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원하는것은 찬양과 기도이다!!
    세상의 주도권과 주권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앞에 내려놓는것이다
    그럼으로 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볼수 있을것이고
    두려움과 염려에서 해방 될것이다.

    그렇다고 손놓고 멍하니 있자는건 아니다
    무엇이 먼저인가 하는 이야기이다.
    이럴때일수록  뱀같이 지혜롭게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라는 말씀을 기억해야할것이다.


    거리마다 기쁨으로
    원제목은 Hear Our praises  Reuben Morgan 의 곡이다.
    - 구글검색참에 "거리마다 기쁨으로" 라고 검색만해도 들을수 있는 곳이 나오기는 하는데
    음악을 듣고 싶다면 기독교 음반매장에서 찾아보세요

    오정현 목사님의 우여곡절 귀국이야기
    지난주 오정현목사님은 남미에서 제자훈련세미나를 마치고 한국으로 오는과정에서 여권을 분실하여
    공항에서 36시간을 발이 묶이고 급하게 만들어진 임시여권을가지고 암스텔담을 경우해서 5월3일 오후 서울로 돌아 오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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