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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고뭉치/독서일기 2004. 11. 1. 11:00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의 한명인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그의 소설은 끝이 없는 상상력과 역사와 신화 설화에 기반한 사실성이 충성한 허구에 빨려든다.

    나무 : 이책은 베르나르 의 단편소설모음집이다. (하지만 책표지에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읽기 전까지는 새로운 장편으로 착각하게하고 있다)
    이전의 소설들과 같이 외계인 지구창조설이나 과도한 기계문명발달의 어두운 결과들, 그리고 신화의 현대적인 해석등등이 모여서 재미난 이야기의 덩굴을 만들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생존투쟁을 그린 환혼의 반란이나 고도의 기술발전으로 육체를 기계화 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내겐 너무 좋은 세상 같은 이야기들은 충분히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쉽게도 베르나르의 신관 혹은 세계관은 아주 자유롭다 (소설속에서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 "취급주의 부서지기 쉬움 " 이나 "어린 신들의 학교"에서는 신의 존재가 인간이 모르모트를 다루는 것-"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 같은 관점으로 만들어버릴수 있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 (외계문명창조설이라고 하던가 ? 지구의 생명은 외계인의 인공적인 개입으로 창조된 실험물이라고 하는 .. 베르나르의 이야기에는 이런이야기가 아주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전계된다. ..

    오후에 읽기 시작해서 저녁 잠들기 전에 모두 읽었으니 이책이 나에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알수 있을것이다 사실 베르나르나 하루키의소설을 읽으면 나는 일탈적인 경험을하는듯하다.
    그것은 아마도 내가 보수적인 기독교 문화의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고 현실의 한계를 잠시나마 소설로 해결하는것일수도 있다.
    그런대로 세계관이 정립된 사람에게 심심풀이로 읽는것은 ok 하지만 그렇치 않은 사람에게는 조금 위험 혹은 불안할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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