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는 기술- 덜어내고 버리고 물러서서 찾아내는 성공의 법칙

힘 빼는 기술- 덜어내고 버리고 물러서서 찾아내는 성공의 법칙
우에하라 하루오/ 영림카디널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일본에서 유행하는 처세관련 서적중에 하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열어보지도 않고 책장의 한구석에 두었다가 오래동안 일본에서 해양온도차 발전을 연구하고 실용화 단계에 이르게한 우에하라 하루오 교수의 라는 저자의 설명을 보고서 심심하던차에 한번 보기나하자 하는 생각으로 집어서 읽다가 이틀만에 후루룩 읽어버리게 되었다. 물론 내가 가졌던 첫인상과는 다른 내용의 책이였고 문장도  술술 읽어지고 그 내용도 흥미진진까지는 아니지만 재미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이였다. 
 자신이 확신을 가진 분야에 대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고 다른사람의 비난과 비판을 잘 수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감탄하고 그런 모습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책이였다.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 공무원을 만나러간 첫자리에서 책상위에 다리를 올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라는 공무원의 태도에 바로 화를 내지 않고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여러번 다시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힘을 빼는 기술이 어떤것인지 실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힘 빼는 기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더하고 밀어붙이기만 해서 결과를 만드는것이 아니라 밀어붙이기와 빼고 물러는 것을 균형있게 유지하면서 제품이나 관계를 만들면 결코 손해나 피해가 아니라 상생이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저자 우에하라가  젊을때부터 힘을빼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것은 아니였다. 그도 세월의 경험을 통해서 배운 힘빼는 기술이 그가 가진 해양온도차 발전기술의 상용화와 더불의 그의 인생의 완성에도 기여했다는 사실을 이책을 읽으면서 알수 있다.

당신이 공학자라면 혹은 주변으로 부터 너무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이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