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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쇼를 지휘하라.케네디와 나,조선여인잔혹사
    사고뭉치/독서일기 2007. 1. 17. 09:29
    패션쇼를 지휘하라- 함유선지음.
    - 모델로 시작해서 패션쇼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함유선씨의 패션쇼에 관한 이야기들. 15분의 패션쇼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하고 고민하고 고통받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좀더 깊이 있게 연출이나 기획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나 경험 부분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서 가벼운 개인 에세이 정도로 읽혀지는 점이 아쉽다.

    책을 읽는 동안 한여성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일에 열정적으로 달려들어서 일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부럽고 부끄럽기도 했다.

    전문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고 용기를 얻을 만한책

    마음에 남는글
    돈을 좇으면 돈은 오지 않고 , 일을 좋으면 돈이 따라온다. 152P
    케니디와 나 - 장폴 뒤부아 지음
    - 프랑스 소설 작년에 한국에 오기도 했던 인기작가 장폴 뒤부아의 작품으로 어떤 사건으로 절필한 소설가가 가족과 사회안에서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는(어찌보면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자전적으로 풀어놓은 소설이다.
    - 읽는 내내 하루키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나게 읽었고 읽고나서도 후련하고 시원한 감촉이 남아있다. (어쪄면 이소설은 화장실에서 읽어서 그럴수도 있다)

    조선여인 잔혹사 - 이수광 지음
    - 우리가 지금 조선시대를 경험하는 방법은 역사 사극이나 대장금이나 전설의 고향같은 일부 시대극을 통해서 겨우 조각 조각 알아가는 정도이다. 이책에서는 실록에 기록되어 있는 기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에 여성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고 큰 어려움을 당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다.
    - 형님이 해방한 종을 아우가 트집을 잡아서 때려죽인일이나.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 소복을 입고 항소를 하러 가게 된 여인 등등... 읽다보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우리가 생각하던 그것과 다르다 라는 생각까지 미칠정도로 처철하고 잔인한 18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문체가 조금 딱딱하고 실록을 그대로 옮기는 부분에서는 쉽게 나가지 않지만 CSI 를 보는느낌으로 상상하면서 보면 아주 재미있는 책. - 개인적으로 이런 내용으로 조선CSI를 만들어도 재미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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