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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만 유독 더 비싼 스타벅스 커피 마시지 말아야할까?
    사고뭉치/사건 2006. 7. 17. 17:16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한다.
    연애할때는 거의 모든 데이트를 스타벅스에서 했었고 요즘도 업무상 만날 약속이 있거나 간단하게 요기도하고 시간을 보내려면 스타벅스로 가는게 거의 일반적인 경우이다.

    그런데 요몇주간 한국스타벅스의 가격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비싸다 라는 주장들이 몇몇 블로거들을 통해서 나오게 되고 비교한 가격표 도 나오기 되었고 지난주말에 공중파 방송 MBC 2580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런 내용들을 모아서 방송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내용을 정리해보면 한국이 일본에 비해서 건물 임대료. 인건비 등등의 제반비용이 더 낮은데 판매되는 커피값은 비싸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판매가격이 비싼것은 둘째치고 스타벅스본사가 한국에서 받아가는 로열티가 한잔당 200원 씩으로 엄청난금액을 가져단가는 거다. ..

    이런 기사를 아내와 같이 보면서 우리가 그동안 먹은 스타벅스를 이제는 그만둬야하나  ? 하는 고민.
    우리가 그동안 스타벅스를 돈내고 사마신게 잘못된건가 ? 하는 질문이 생겼다.

    일단 로열티와 원재료와 서비스비용과 인테리어 비용을 빼더라도 한국 스타벅스 가격은 비싸다.
    그런데 이 스타벅스 에서 커피마시는 것을 대체할만한 그 무엇이 지금으로서는 없다는거다.
    최근에 커피빈이 떠오르고 있기는하지만 문제는 커피빈이 좀더 비싸다는 것이다 (해외본사가 있는거라는건 동일한 조건이니까 더 악조건이 되는것이지)  몇년전까지만해도 셀프커피숍 바람을 만들었던 자뎅이나 길거리 커피의 대안 로즈버드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덜 어디로 갔는지 찾기 힘들고

    그렇다면 고급커피(이렇게 말하는게 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를 마시는 행위자체를 포기하는건 어떨가? 분위기와 질을 살짝 포기한다면 던킨에서 1500원에 마실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내 안에서
    "이제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말고 10분 전에 내려놓은 던킨커피를 마시자"
    라는 선언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는것이다 오히려 대안으로 
    "던킨 5번갈거 모아서 스타벅스 1번 가는게 더좋겠다 " 라는 생각이 드는걸 볼때.
    내안에 스타벅스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그 습관에 대한 인이 박인것이 인식이 되었다.

    어허라 어쩔거나.

    PS. 자랑은 아니자만 나는 3개국에서 스타벅스를 만나봤다.
    일단 한국에서마셨고
    일본 도쿄에서 도 마셔봤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에서도 마셔봤군.
    - 그런데 그때마다 (지금 기억을 못하는걸보니) 그것의 스타벅스 가격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독일에서 일본에서 스타벅스에 갔다 왔다 라는 느낌이 더강하다 ..
    - 이거 뭔가 단단히 잘못된거 같지 않은가 ?
    참고 MBC 방송 자료화면
    http://www.clien.net/zboard/data/image/star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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