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찬희 송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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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유튜버가 되다.family/찬희 송희이야기 2015. 2. 25. 13:31
아이들이 동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싶다고 해서 며칠 미루다가 소원을 들어주었다. 아빠는 카메라로 영상찍는 것이 20살 쯤이 였는데 우리아이들은 초등학교 때 시작하는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다.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법이니 몇가지 규칙 (얼굴이나 이름을 노출하지 말것 등등 )을 정하고 준비를 해주었다. 쓰지 않는 안드로이드폰을 셀카봉에 연결하고 책장 중간쯤에 고정해서 자리를 잡아주었다. 아이들이 만들고 싶은 내용은 '내가 바로 디자이너' 씨리즈를 설명하는 것이다. 이걸 왜 ? 라고 할수도 있지만 유튜브에 다른 아이들이 올린 설명동영상을 보단 우리아이들에게는 꼭 하고 싶은 일이 였나보다.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한참을 있더니 다 했어요 하면서 문을 열고 나왔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2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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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 이야기- 꽃다발family/찬희 송희이야기 2014. 2. 24. 10:54
유치원발표회날 아침 송희가 쇼핑백에 대고 소근소근한다 오늘 잘하자 ! 쇼핑백 안에 청치마가 답을 한다 화이팅 ! 진실로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 갈수 없다는 말씀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송희가 어제 받은 꽃다발을 보다가 꽃은 언제 죽어요?사람도 죽어요? 이런 질문을 한다 냉정하지만 정직한 대답을 해주니 엄마 죽으면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하냐고 눈이 시뻘게지게 울고 있다 천국에서 만날거라고 설명해도 여전히 울먹울먹한다 아빠는 안보고 싶냐고 물어보니 답이 없다 나 삐진다 페이스북에 적었던 글을 옮겨봄 아이들에게 생과 사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알려주어야할까?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순서는 없고 올때는 많은사람의 환영을 받아도 갈때는 쓸쓸하게 혼자 갈수 밖에 없는 인생의 길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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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희의 생일에 마당기도회를 가는 마음family/찬희 송희이야기 2013. 9. 27. 13:25
사랑의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와 소통네트워크 카페에 올린글을 옮겨둡니다. http://cafe.daum.net/pray4sarang 안녕하세요 박성욱입니다. 결혼하던해 사랑의교회로 옮겨와서 신혼부부 다락방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목동남자다락방에 속해있구요박요한 목사님 계실때 중등3부 교사시작했다가 둘째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10년이 넘어가네요나이의 앞자리 숫자도 하나 늘었고 아이가 둘 생겼고 차도 바뀌었고 직장도 몇번 옮겼고 많은것이 변했습니다 그래도 교회가는 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신월동에서 강남까지 주일아침에 서둘러 예배드리러 가는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올해들어서는 큰아이가 주일학교 찬양팀을 하면서 일주일에 2번 오게되었고 지난 여름부터는 금요일저녁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