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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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2마리를 보내다.사고뭉치/물생활 2015. 1. 7. 15:57
며칠전에 찍은 수조 사진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생생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살펴보니 2마리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둘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놈들이였고 그나마 우리 어항에서 꼬리가 예쁜 편에 속하는 구피였는데, 한마리는 꼬리가 다 갈라진 상태로 구석이나 바닥에 의지해서 빌빌 거리고 있고 또 한마리는 장식물 위에 배를 문지르고 있었다아내가 검색을 해보더니 전염이 되는 기생충이나 피부병이 아닐까 싶다는 말을 전한다. 평소같은 면 내가 더 검색해보고 알아보자 하겠지만 전염이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머리속에서 바로 결정을 내렸다. 물고기 사랑하는 사람들은 작은 구피 한마리라도 병이 걸리면 별도의 어항을 준비해서 약을 넣고 온도를 조절해서 건강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는데. 나는 그런 열심도 없고 자신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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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물미역 모스와 체리새우로 어항이 화려해지다.사고뭉치/물생활 2014. 12. 5. 13:07
동호회를 통해서 분양받은 물미역모스와 체리새우 30마리를 어항이 넣었다. 구피들만 오가는 썰렁한 어항에서 녹색 물결이 일렁이는 화려한 모습으로 변했다. 모스 활착용 돌이나 망을 이용해야하는데 제품값보다 배송비가 더 나오는 인터넷주문을 하기도 아깝고 마트나 주변에서 구하려다가 그냥 집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했다. 처음 어항을 시작할때 사온 집모양 장식품을 물미역모스로 완전히 감싸버렸다. 요즘 이끼가 끼어서 보기 싫었는데 잘 되었다. 1.5리터 피티병을 위를 잘라서 모스를 놓고 실로 칭칭 감아서 바닥에 고정시켰다. 그래도 물미역이 많이 남아서 긴줄기들을 모아서 철끈으로 묶고 쇠클립에 달아서 바닥에 고정시켜서 늘어놓았다. 나머지 자잘한 조가리들은 구피 치어 두마리가 자라고 있는 피티병에도 물미역 모스 조각을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