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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스 스와루프 문학동네 엄청난 상금이 달린 퀴즈쇼에서 나오는 문제마다 전부 답을 알고 있는 문제라면 그 기분이 어떨까 ? 람 모하메드 토마스는 인도의 버려진 고아로 이것에서 저곳으로 쫓겨다니고 팔려다니고 도망다니면서 그의 청소년기를 보낸다. 그러던 그가 거대한 상금이 걸린 퀴즈대회에 출전해서 모든 문제의 답을 전부 정확하게 맞추어낸다. ... 라는 이야기 이다. 각각의 문제마다 람이 격은 인생의 이야기들이 힌트가 되고 답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흥미진진이라는 표현이 부족할정도이다. 거기에 적절한 로멘스와 액션이 가미되는 이건 미국 FOX 의 드라마 24 처럼 멋진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트레인스포팅 비치 등을 제작한 디내보일감독의 연출로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

EBS프로그램중에서 우리집에서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찬희에게는 뿡뿡이 등의 아침시간에 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이고 엄마와 아빠는 주말에 수준높은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공연을 보여주는 스페이스 공감 과 채널을 돌리다가 어쪄다 만나는 5분내외의 지식채널 E 시리즈이다. 지식채널e 시즌2 의 내용이 책으로 나왔는데 이거 아주 읽어볼만하다. 기본적으로 지식 E 프로그램의 구성과 다루는 내용이 아주 좋아서 내용에 대해서는 할말은 없고 5분이라는 방송시간에 적절한 음악과 이미지 그리고 정적인 자료화면으로 이야기 되던 내용이 종이에 기록되어 있으니 내 속도에 맞추어서 천천히 그리고 편하게 만날수 있다. 더불어 제작자의 제작일기가 있어서 제작과정의 에피소드 그리고 제작의 고민과 고통을 공감할수 있다. 구글(Google..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문학동네 이름은 뭐 여기 저기서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책으로 만나본적이 없던 소설가의 책을 읽게 되었다.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은 1983년에 45세의 나이로 출간한 단편집으로 그러니까 내가 책을 읽은 시점으로 부터 20여년전에 쓴 내용이다 . 다 읽고 난 느낌은 어릴때 흑백TV로 보던 AFKN의 대사를 알아들을수 없는 미국 드라마를 본것같은 느낌이다 - 끝나고 결론은 알겠는데 그 과정의 재미를 잘 알수 없는.- 그래도 꾸준히 읽고나니 "이건 좋다" 라고 생각되는 단편이 몇편 있었다. 체프의 집 별것 아닌 것 같지만,도움이 되는 대성당 이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주인공들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담담히 조금씩 조금씩 달팽이처럼 가던길을 가는 그런 느낌이다. 거의 모든 소설에 부부가 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