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해 노력하던 챔피언 벨트는 한순간에 사라지고
혈연으로 묶여 있는 가족구조는 오히려 짐이 되고
사는 것보다 죽는것이더 편할것 같은 인생.
종교지도자는 답을 주지 못하고
혼동스러운 판단안에서 참 어려운 시간
그리고 그 결과는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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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역동적인 연기가 있지는 않지만 아주 적은 조명과 어두운 배경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잔잔한 대화 그리고 모건 프리먼의 독백등이 은근하게 영화의 깊이를 더해준다
과거의 선택으로 현재의 고통 혹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을 너무 담담하게 그리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래 프랭키의 선택이 옳다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거야 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왜 프랭키는 이미 이전에 중단시켜야 했던 경기를 지속시키므로서 자신의 친구가 한쪽눈을 잃은 경험을하였다. 그런 선택의 결과가 이후에 지속적으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는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프랭키의 선택을 지지해야 하는걸까 ?
병상에 누워있는 맥키를 돌보아줄 가족도 없다.
(오히려 가족은 그녀의 돈만 노래는 승냥이때와 같다)
맥키의 몸은 욕창이 생기고 호흡도 기계에 의지해야 하는 정말 목숨만 부지하는 상황에.
프랭키는 어렵게 정말 어렵게 산소호흡기를 정지시키고 아드레날린을 주사한다.
영화에서
프랭키는 선한가 악한가 라는 질문보다
프랭키는 스스로를 용서할수 있는가 라는질문을 하고 있다.
그 해답은 어쩜 모두들 자신하지 못할것이다.
암울한 상황 한계안의 모습에 누가 자신있게 고통을 택하겠는가 ?
하지만 한가지 기억해보자
31살에 권투를 시작해 세계 타이틀까지 갈수 있는데
가족간의 벽을 넘기위해서는 노력하지 못하는가 ?
삶의 시간을 왜 스스로 단축시키려 노력하는가 ?
밀리언달러 베이비 너무 슬픈 영화이고
또 그 영화를 통해 보이는 지금의 세계도 너무 슬픈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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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크리스찬 적인 시점에서 다시 본다면
너무나 많은 이야기 꺼리들과 대화의 주제가 나오지 않을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