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서 좋다는 소리에 우리도 들어 보자구. 하는 마음에 덜컥 구입한 나얼의 새음반.
포장부터 만만치 않은 아우라가 보이고 있는데
역시나 음반을 들어보면 1번부터 17번까지 하나도 빠지는 곡이 없다.
국내 기타세션의 최고라고 하는 샘리와 함춘호가 참여하고 브라스 파트에 커먼그라운도 함께 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음악스타일이 너무 맘에 든다.
엔셈으로 시작해서 브라운아이즈, 브라운 아이즈 소울 그리고 이번 독집으로 이어져온 나얼의 목소리는 아주 듣기 좋은 그런 매력적인 목소리가 되어 있었다.
무엇보다도 16번 트랙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의 리메이크는 정말 정말 강추다. 일반가요앨범에서 기독교적인 노래를 만날때마다 느끼는 반가움도 있지만 나얼과 브라운 아이즈 소울 그리고 다이나믹 듀오가 외치는 이 노래는 우와 !! 이미 ccm 앨범에서 여러번 불려졌지만 이노래같이 새로운 해석을 만나지 못해서 느꼈던 갑갑함이 풀리는 느낌이 였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씩 꼭 들어보기를 권합니다.
(강남역지하사가에 있는 음반가게에서 9800원에 구입했다.)
나얼의 싸이월드
http://cyworld.nate.com/rrace
나얼에 관련된 뉴스 리스트
http://news.google.com/news?q=나얼&hl=ko&lr=&sa=N&tab=nn&oi=newsr
블로그들을 돌아보니 나얼에 관해서 몇가지 다른반응들이 있는데 하나는 음반이 별루 라는것과 자신의 종교적인 성향을 드러낸것이 불편하고 대중적이지 않다 라는 것과 나얼이 자신의 사이월드이 동성애에 대해서 부정적인 표현을 한것을 가지고 (http://soloture.new21.net/tt/index.php?pl=15) 비난하는 글이 있던데.
나얼 힘내라!!
크리스찬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것이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의기쁨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지 않던가 - 하긴 이번 음반의 표지를 보면 앞뒤로 성경구절이 구석구석들어가 있는걸 보면서 나얼이 저정도의 비난에 힘들어 할 사람은 아닐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