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 푸조308 2019-2022 인증중고차로 만나서 헤이딜러 제로로 보냈다

19년 5월이 인증중고차로 구입한 푸조 308을 22년 9월에 헤이딜러를 통해서 판매했습니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푸조와 함께한 시간을 남겨봅니다.

처음 구입한 디젤이고 외제차 다보니 여러가지 경험이 있었습니다.

첫달에 유류비가 휘발류의 절반 정도에 더 큰 힘을 주는 푸조 308에 아주 만족스러웠고, 지금은 사라졌지만 집 가까이 강서와 부천에 있는 푸조 수리점에서 쿠폰으로 부담없이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재미도 있었죠,

디젤을 쓰는 숙명으로 보충해야하는 요소수 주입이 약간 귀찮았고 몇몇 리콜을 처리하는데 몇달이 걸리는 점이 아쉬웠지만 디자인 멋지고 힘좋은 푸조 308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보증이 끝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정말 야속하게도 그리고 약속이나 한듯이 푸조 인증 중고차 보증이 끝나자마자 속속 터져 나오는 문제점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오일 누유건은 대박이였죠. 지금은 사라진 부천푸조에 갔더니 500만원 이상의 견적을 부르는 바람에 그자리에서 영업사원까지 전화돌려서 *fdjfdjkfjkldjflkdjfw 을 했던 날 참 힘들었죠.

보증이 끝나서 그렇군 하면서 급한 마음에 바로 일산 푸지트 올라갔더니 차를 살펴보시고 전에도 이런 증상을 몇번 보셨다며서 일단은 한불모터스에 들어가보기를 권해주시고 부족한 엔진오일도 채워준 친절함이 그날의 힘든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푸조성수에 강제입고 시켜서 엔진상단 누유를 적지 않은 금액으로 수리하고 행복하게 타는듯 했습니다..

보통 생일이 있는 달에 맞추어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데 올해는 조금늦게 7월에 푸조성수에 엔진오일 교체를 하러 갔습니다. 교체를 마치고 차를 받는데

"고객님 지난번 수리하신곳에서 누유가 있어서 ! 다시 수리를 하셔야합니다."

듣는순간 또 심한말 나올뻔 했죠..

" 저희가 수리한지 1년 이내기 때문에 무상수리입니다. 수리기간은 3-4일정도 입니다. 예약은 9월 말에 가능하네요"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하다가 일단 정비 예약하고 9월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수리가 예정된 9월말 헤이딜러 제로를 통해서 중고차 판매등록을 하고 견적을 받기 시작했죠.
헤이딜러에 경매를 시작하면서 푸조성수에 차를 몰고가서 약속된 누유수리를 시작했습니다
( 중고차로 팔아도 할수 있는 정도는 지키자는 생각에 약속한 수리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무상이기도 했고요)

헤이딜러를 통해서 올라오는 견적가격은 처음에는 처참 했습니다.이건뭐 시간이 지나도 올라가지 않더라구요. 48시간 중에 막판에 그나마 생각한 가격보다는 적은 가격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수긍하겠다 싶어서 판매를 결정하고 . 지난 9/28 금요일 성수 푸조에서 차를 받아서 바로 탁송기사님을 통해서 푸조 308를 보냈습니다.

탁송기사님에게 자동차 원부와 판매용인감을 드리니 판매대금이 통장에 바로 입금이 되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푸조308 과의 인연은 이제 마무리 되었습니다

푸조코리아 가 사라지고 서비스점이 줄어들고 디젤값이 휘발류 보다 비싸지는 일이 있었지만

프랑스 갬성의 푸조 308 에 대한 저의 기억은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