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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교회 와 마당기도회의 합의로 분쟁 마감?
    사랑의교회 2019. 12. 24. 11:14

    사랑의교회 마당기도회는 오정현목사의 논문표절과 부정으로 시작해서 교회건축과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갱신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법제도를 통해서 오정현 목사의 한국장로교회 목사자격없음 과 사랑의교회 목사 청빙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긴시간 법정에서의 시간과 판결을 통해서 인정받았다.

    그러나 사랑의교회는 이런 저런 꼼수와 술수를 동원해서 오정현 목사의 관리, 통제 안에서 운영되고 있고 건물건축과 교회 재정운영의 문제는 여전한 상태이다.게다가 올해 초에는 마당기도회 90여명을 상대로 사랑의 교회 본관건물을 인도하라는 명도소송을 진행하면서 갱신모임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다.

    수면위에 이런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수면 아래에서 소강석 목사 의 중재로 협상이 시작되었고 지난 12월22일 주일 합의문 초안을 발표하고 12월23일 최종 합의서에 사랑의교회를 대표하는 오정현과 마당기도회를 대표하는 김두종 장로가 서명하여 그간의 분쟁(?) 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합의문에 큰 내용은 양측의 고소고발의 취하, 교회 측의 교인에 대한 징계를 해벌 , 사랑의교회 건물에 대한 일정기간 사용에 대한 인정 , 그리고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공개적인 사과 로 정리할 수 있다.

    긍정적인면으로 보면

    고소고발 취하는 실제적으로 서로에게 가장 큰 이득이다. 결론과 상관없이 법정다툼이라는 긴시간과 비용과 심리적 부담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그것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사랑의교회가 행한 교인 징계를 해벌 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수 있다. (교회안에서 일어난 재판의 결과를 되돌린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단 이 해벌 이후에 교인의 권리에 대한 포기가 조건이고 이후 사랑의교회에 정식으로 들어가려면 마당기도회를 탈퇴하는 절차를 만든것은 현실적으로 사랑의교회가 마당기도회에 대한 그들만의 안전장치를 만든것과 같다.)

    마당기도회의 사랑의교회(강남예배당) 공간사용에 대한 인정

    시간과 요일과 7년의 사용기간을 지정 했지만 마당기도회로 모이는 갱신성도는 그간의 갱신의 시간처럼 사랑의교회 본당(강남예배당)을 사용 할 수 있다. 단 그외의 시간에는 사랑의교회( SGMC ) 의 모임,집회 들이 강남에배당에서 진행될 수 있어서 이것이 차후에 작은 충돌 혹은 작은 연합의 기회가 될 수 도 있다.

    가장 큰 의미는 오정현씨의 공개적인 사과 !

    합의문의 조항의 순서로는 뒤쪽에 있고 사과의 내용이나 방식에 대해서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오정현씨가 사랑의교회의 목사로 그간의 일들이 대해서 사과를 하고 마당기도회로 같은 책임을 지고 함께 사과한다는 점이다. 이전에 악어의 눈물쑈라고 불리는 오정현씨의 이벤트를 본적도 있어서 이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는 점도 있지만. 그때와 달리 명시적인 문장으로 사과에 대한 내용을 요구하고 당사자인 오정현씨가 인정하고 사과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의 이전이 행적으로 볼때 이것은 연기의 일부분이요. 교묘한 속임수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듯이 사람의 마음의 진정성이라는것은 어떤 누가 판단할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 판단을 하겠다는 그 사람의 진실성은 하나님 말고 누가 알 수 있겠는가 ?

    이것은 대법원 판결에도 꼼수로 대응하는 그들이 합의서라는 문장안에서라도 사과하고 회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점이 크다고 본다.

    여기까지가 긍정적인 평가라고본다면 부정적인 평가도 만만치 않다.

    오정현이 회개 약속 하나 받고 교회 건물 무상임대를 받았는가 라든가 ? 이럴라고 7년간 피켓들과 시위하고 노력했는가 ? 과연 갱신의 정신과 합의 정신이 맞는가 하는 질문까지 결과를 두고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등장할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가 다룰 문제는 아닌것 같고. 다룬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니 여기에서는 다루지 않도록 하자.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고소취하를 조건으로 사랑의교회 강남에배당 안에 갱신성도들을 가두어 둔다고 볼수도 있다. 싸우지 않고 서로 건들이지 않고 딱 지킨 선을 지켜서 당분간 휴전 상태로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무서운 점은 갱신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 라는 질문이 사라질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우리는 마당으로 상징되는 공간에서 오정현 으로 대표되는 사랑의교회의 큰 적(!)을 상정하고 모여왔다 그간 다소의 의견차이나 생각의 차이가 있어도 정치적인 견해 차이가 있어도 우리의 사랑의 교회를 회복하자! 혹은 교회의 본질을 바로 세우자 라는 표어를 외치고 왔다. 그런데 이제 그런 주적개념이 사라진상황이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은 아이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을 보았고 , 대통령이 탄핵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법원과 검찰이 얼마나 우리의 상식과 다른지 보았고 실제로 체험했다. 총회와 신학교의 엉망진창인 모습도 고스란히 지켜보았다. 그러게 7년의 시간이 흘러갔다.

    나는 그 시간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갱신 했는지 스스로 물어본다면 사실은 대답에 자신이 없다. 고소고발의 위협도 없고 두려움도없이 편안하게 지금과 같이 예배하고 기도할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더욱 더 우리의 갱신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이들에게 우리는 삶으로 크고 분명하게 답해야 할것이다.

    그간 수많은 목사들이 우리의 기도모임에서 사과와 부끄러움으로 인사하고 뜨거운 설교와 냉정한 말씀으로 우리에게 전한 하나님의 메세지를 우리는 얼마나 받아먹고 소화시켜서 내몸에 체화했는지 얼마나 갱신의 힘으로 삼았는지 사랑의 교회라는 이름이나 마당기도회 라는 이름으로 갱신이 아니라 한 사람 한사람으로 우리는 갱신하고 있는지 매일 자문해야할것이다.

    이 질문에 답을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모임이나 공동체나 교회를 세우는 일에 . 혹은 오정현의 사랑의 교회를 새롭게 하는일에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나는 이기회를 통해서 멈추지 않는 갱신의 길을 보고 함당기도회 식구들과 함께 걷고 싶다.

     

    소강석 목사의 합의비하인드 스토리 :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850333695426033&id=10001348231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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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조이 : 사랑의교회와 갱신위원회, 분쟁 6년 마침표(전문)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6104&fbclid=IwAR0n3pOUeRjAo-1T1WjqAgMKfKgHkBI-K9BfMdloP5sHtf5yQB-4VRSKGgo

     

    사랑의교회와 갱신위원회, 분쟁 6년 마침표(전문)

    합의 각서 서명…오정현 목사 사과, 강남 예배당 사용, 모든 소송 취하 등

    www.newsnjoy.or.kr

    뉴스 엡  : 성탄 앞두고 사랑의교회, 6년 만에 분쟁에 마침표

    http://www.newsm.com/news/articleView.html?idxno=22674&fbclid=IwAR1fgqqKPXUcbBY7FCH6DZAWpuc2cvsGngAXTMoMkYtTr9p_1OLJmf-d9QY

     

    성탄 앞두고 사랑의교회, 6년 만에 분쟁에 마침표 - NEWS M

    [뉴스 M=강태우 기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마당기도회-위원장 김두종 장로)가 약 6년 간의 법정소송과 갈등을 마무리하자는 취지의 합의문에 최종 서명했다. 23일 저녁 서울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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