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페 일기 2 권 과 3권
한쪽에 딱 사진한장 그리고 딱 한 줄
그 안에 담긴 가족의 모습을 훔쳐 볼 수 있다.
이미 몇년전에 온라인으로 그명성을 들어왔던 사진집이 였기에 큰 부담감없이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만 보이다가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안의 가구들이 보이면서 훔쳐보기의 재미가 더해진다. 그리고 몇번더 읽어보면 사진을 찍고 있을 아버지의 자세가 상상된다.
다카페 일기는 1권에 2년-3년의 긴시간의 사진으로 묶여 있다.
2권 2007년- 2008년
3월 2009년- 2012년 중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들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 그리고 그 키와 얼굴이 점점 성장해가면서 넓어지는 주변과 환경에 대한 반응들이 우리집사는거나 별차이 없군 하면서도 이 아빠는 사진을 잘 찍고 딱 한줄로 재미나게 표현을 할까하는 놀라움과 부러움이 가득하다.
나와 아내가 번갈아 키득키득거리면서 읽고 나니 며칠후 큰딸이 다 읽고나서 이런 주문을 한다.
아빠 우리도 사진으로 이런 책 만들어주세요.
노력은 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