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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협상을 대하는 어느 그리스도인의 이야기 세번째
    카테고리 없음 2013. 9. 30. 22:29

    메일함에 다음 클린센터에서 보낸 메일이 하나 왔다. 

    내가 이쪽에서 메일받을일이 없는데 하면서 열어보니 다음에 속해있는 tistory.com  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글이 하나 명예홰손으로 차단처리가 되었단다. 

    이게 몇년전에 작성한 글인에 이제와서 권리침해 운운도 웃기지만 도대체 누구 명예를 어떻게 훼손했다는지 설명도 이유도 없다. 

    그저 신고하면 기계적으로 바로 삭제하는 거다. 이거참 진짜 이런식이면 누가 블로그로 자신의 의견을 쓰겠나 

    해외서비스로 이전하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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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8.5.21 

    제목 : 소고기협상을 대하는 어느 그리스도인의 이야기 세번째


    두번째 이야기 이후로 소고기협상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조용기목사님의 설교관련된 기사를 읽고나니 이거 뭐 진짜 갑갑함이 밀물처럼 밀려와서 글이라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풀려고 한다. (사실은 기도부터 해야하는데.)  

    관련 기사 보기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29643
     

    국민들이 광우병관련해서 분노하고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는것은 한국에서 광우병의 발생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그전에 그 위험성이 눈앞에 보이는데로 없다고 그렇치 않다고 가리고 숨기고 있는것을 목사님은 모르시는걸까 ? ( 어떤 사람들은 진짜로 몰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라 ) 

    욥의 이야기를 예로들었는데 구체적인 성경해석에 대해서는 뭐 나보다 똑똑하시고 말씀에 관해서 학위가 몇개나 되시는 분이니  내가 뭐라 토를 다는게 부끄럽지만, 내가 알기로 욥의 고난은 하나님의 허락하에  일어난 것인데 그렇다면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이번 광우병 괴담 관련해서 일어나고 있는 "대통령의 고난"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업드려야 하는게 아닐까 ? 

    게다가 말미에 있는 "박정희의 월남전 파병 기도부탁" 이야기과 "우리를 살려주는 미국"이 라는 이야기는 도저히 감담이 안된다. 이 기회를 빌어서 조용기목사님은 정권과 같이 했던 자신의 죄과와 자신이 누구를 믿고 살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있는듯 하다. 

    우리가 믿을것은 미국이 아니고 하나님이고 
    우리가 기도할것은 하나님 나라의 임재와 영광인데 
    목사님이 나라의 대통령을 잘되게 해달라고 노골적으로 기도하고 
    세계의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나라를 마치 아버지의 나라같이 신뢰하고있다는 말인가. 

    나는 부끄럽다. 
    그리고 느낀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나라의 교회의 성도들에게 주는 싸인이라고 보인다. 
    이전까지는 교회의 당회장 목사의 말이 진리이고 하나님의 사자라고 믿고 맹종했던 교인들에게 
    인간의 한계와 부끄러움을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싸인이라고 말이다. 

    대선이 끝나고 며칠지나서  다니고 있는 사랑의 교회의 다락방 모임에서 내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장로가 대통령이 되었음으로 이제 한국교회에 좋은일이 가득할것이라고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입니다. 
     오히려 한국의 기독교와 교회에 큰 어려움과 난관이 닥칠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할때 진정한 기독교인과 
     가라지 기독교인이 갈라질것입니다. "

    그때 상황은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 였기에 나도 가볍게 이야기한거 였는데 
    정말 이런때가 오는것인가 ? 
    두렵다. 그리고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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