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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비평을 읽다가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사고뭉치/사건 2004. 12. 8. 10:59
    아마 어떤 분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늘 회개하는 마음으로 사는 게 바로 기독교 신앙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여기에 바로 기독교 신앙의 함정이 있다. 기독교인이 자신의 실존을 죄로 규정한다는 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런 죄의 세력이 허물어졌다는 사실에 대한 신앙고백적 ‘술어’(述語)이지 기독교인이 죄의식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도그마’는 결코 아니다. 따라서 설교자는 청중의 죄를 공격적으로 지적함으로써 죄의식에 빠지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죄의 세력이 허물어진 근본적 사태를 해명함으로써 청중으로 하여금 참된 자유, 평화, 정의, 기쁨의 세계로 들어오는 것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 아무리 의도가 순수하더라도 청중들을 죄의식에 사로잡히게 하는 설교는 생명이 아니라 반(反)생명으로 나가게 할 뿐이다. 이 반생명은 곧 복음의 훼손이다.

    이글은 블로그 서핑을 하다가
    종교적 모범생 컴플렉스에 의한 복음의 훼손
    -대구동부교회 김서택 목사 설교 비평
    을 읽다가 동의 하는 부분이 있어서 펴왔습니다.

    더 긴내용은 트랙백을 찾아가시거나
    「기독교사상」(2004년 12월)에 실려있습니다.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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