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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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빵집 이성당 빵을 택배로 받다.사고뭉치/음식 2012. 11. 14. 22:46
며칠전 티비에서 택배로 배달할정도로 인기있는 지역 음식을 소개하는 VJ특공대를 보았다. 전국에 있는 여러가지 음식이 소개되었는데 그중에 하나 이성당 빵집이 빵이 소개되는걸보고 아내와 동시에 우리도 시켜 먹자. 라고 의기투합 바로 그다음날 주문을 넣었다. 예전에도 주문을 해서 먹은적이 있어서 2012/02/10 - 이성당 빵이 택배로 오다 그맛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고 언제 받을수 있을지가 가장큰 의문이였다. 역시 메스컴의 위력인지 주문하고 2주정도 있어야 받을수 있단다. _ 이성당 빵의 주문은 오직 전화로만 그것도 오전에만 받는다.-아무튼 주문을 넣고 준비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입금을 하고 오늘 택배로 이성당 빵을 받았다. 너무 기쁜 마음에 사진찍기도 귀찮아서 비디오로 그 현장을 남겼다. 모두 시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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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담다사고뭉치/사진관 2012. 11. 5. 23:46
충남 예산에 있는 추사 김정희 고택에서 아이폰4S 로 가을을 담았다 한옥에서 좋아하는 구도가 바로 이런 모습. 틀안에 열린 공간을 지나가는 대상의 순간.무엇이 나올지 어떤모습일지 알수 없다. 마침 같이간 동료가 사진을 찍으려고 움직이다가 포착 같은 자리에서 조금더 로우앵글로 이번에는 문안으로 가을 햇빛이 들어온다. 가을에는 은행나무가 최고의 피사체 하지만 냄새는 조금 부담스럽다 다행히 사진에는 냄새가 담기지 않는다. 의도한 앵글보다 많이 올라갔지만 그런대로 장소를 옮겨서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기념관에서 사진을 찍다. 나무. 크다얼마나 있었을가?윤봉길의시는 20대 초반까지 이 나무를 보고 살다가 폭탄을 던지고 25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 했다. 은행터는 모습 구도를 생각했는데 잘했나? 일행과 떨어진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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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의 가리워진길.. 에 은혜를 받다.사고뭉치/음악 2010. 11. 16. 15:06
2주전인가 우리집에서 교회 다락방모임을 시작하려던중에 우리 다락방을 인도하는 순장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다 "박집사님 지난주 은혜가 된 찬양이 어떤 노래였나요? " 교회생활을 하시는 분은 다 알아들을수 있는 질문인데 즉 모임을 시작하기 좋은 찬송을 한곡 골라서 알려달라 의미였다. 하지만 난 뜬금없는 대답을 해버렸다. (약간의 장난기도 있었지만) " 아네 이번주에 제가 은혜받은 노래는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입니다. " 일순간 분위기가 어색해졌지만 그간의 나의 행동과 말투를 아는 분들인지라 웃으면서 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하고 다시 본연의 종교적인 분위기로 전환하여 다락방을 진행하였다. 어쩌면 다른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가장 내 마음을 움직인 노래가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