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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팩토리
    사고뭉치/음식 2007. 5. 28. 18:08
    생일기념으로 아내와 차이나 팩토리에서 외식을 하였음.
    카메라를 차에 두고가서 사진은 없음. (디카 생활이 4-5년이 넘어가니 음식나왔다고 호들갑떨면서 사진직는것도 이제는 안하고 있음)

     차이나팩토리는 CJ 에서 하는 중국요리 전문 식당이다. 3개인가 4개정도의 지점이 있고 오픈초기에는 무척이나 주목받는 음식점이였는데 최근에 관리가 소흘했는지 블로그를 통해서 검색한 리뷰들이 시간이 갈수로 나쁜 평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블로거들이 자신의경험을 실어 올리는 포스팅에 비하면 보도자료 받아서 올린 기사들은 정말 쓰레기라고 밖에 할수 없다 검색을 해보면 런칭시점에 나온 기사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문장이다. )

    아무튼 반신반의 하면서 우리도 체험해보자 라는 과감한생각으로 목동 CBS 2층에 있는 차이나팩토리로 향했다
    빕스나 시즐러 같이 1인당 비용이 정해져있는 곳이라서 입장=비용 인 식이다. 주문방식은 2개의 요리와 1개의 식사를 골라서 메뉴판에 적어주면 순서대로 음식이 나오는 식이고 주문을 하고나면 테이블당 한 주전자의 차를 제공하고 딤섬바를 이용해서 딤섬을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수 있다.

    2명이서 4개의 요리 부용게살스프,  참치 타다키, 블렉빈 갈릭 안심찹스테이크, 망고살사소스의 연어스테이크와 야채를 시키고 식사로  짜장면과 사천탕면을 주문했다.
    음식의 맛을 이야기 하자면 전체적으로 조금 느끼하다. 특히 연어스테이크는 그 먹을수록 느끼함이 입안가득했고 안심찹스테이크는 무난한 맛이였고 참치 타다키는 그런대로 신선한 맛이였다.

    참치 타다키 를 먹으면서 이것은 원재료의 한계인 해동참치의 맛을 불에 굽는 방법과 소스의 맛으로 감춘 놀라운요리법 이군 이러면서 먹었는데.( 참치는 대부분 잡자마자 냉동한다는것을 잠시 까먹은 우리 부부의나름대로의 촌평이였다. ) 요리는 그럭저럭 먹을 만했고 요리 4개를 먹는 사이 딤섬으로 어느정도 배가 불러와서  적당히 작게 담겨나오는 식사를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수 있었다 하지만 식사가 막판에 우리의 기대를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사천탕면은 청량고추를 몇개나 넣었는지 너무 매웠고 짜장면은 느끼하면서 뭔가 부족한 그런맛이였다.
    그리고 디저트로 나온 커피와 아이스크림에서 이제까지 그런대로 점수를 받았던 차이나팩토리의 점수를 완전 까먹었다. (그런 싼 커피와 싼 아이스크림을 제공하지 않는게 오히려 더 좋은 서비스가 아닐까싶다.)

    아무튼 식사를 다마치고 나니 시간도 얼추 흐르고 모처럼 외식했다는 느낌으로 집에 귀가할수 있었다.

    차이나팩토리 이점만 좀 고쳐주라
    1. 인테리어의 완성은 직원의 눈빛 : 서빙하는 직원들이 대부분 피곤하고 힘든 표정이 역력했다. 게다가 군기가 풀렸다라고 할까 ? 교육받은대로 하지만 뭔가 억지로 하는듯한 모습이여서 식사시간 내내 서빙직원의 존재가 불편했다.
    2.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 : 차이나팩토리는 콘베어벨트시스템으로 각영역마다 담당요리사가 음식을 만들어서 콘베어에 올려두면 서빙쪽으로 옮겨져서 손님에게 나온다. 즉 1명의 요리사는 1-2종류의 요리만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음식의 질을 일관되게 유지할수있겠지만 요리사가 좀 지루했는지 음식이 접시에 담긴모양이 그리 아름답지 않고 좀 살짝 던져둔것같은 느낌이였다. 눈으로 먹을때 맛있으면 더 좋잖아.
    3. 손님분위기도 관리를 해야지.  :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홀중앙쯤이고 우리 뒤편에 단체로 온것같은 여자손님들이 10여명있었다. 예상하듯이 이여자손님들이 만드는 소음은 식사를 불편하게 할만한 것이였다. 좋은 식당을 만들려면 손님도 관리를 하고 다른 손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관리해주는 센스가 있기 바란다.


    PS. 포스팅을하고 트랙백을 쏴주려고 했는데 차이나팩토리는 블로그가 없네 게다가 게시판도 회원제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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