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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에어콘 이전설치 배관 4년만에 삭아버린 이야기
    tools/인테리어 2018. 6. 18. 10:10

    아파트에 이사오면서 4년전에 에어콘을 이전 설치 했다.

    아파트에 매립배관이 설치되어 있어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설치기사가 매립배관이 누설이 많다고 외부배관을 하는게 좋다고 해서 아파트 밖으로 배관을 설치 했다. 

    거실 에어콘 위치부터 실외기 자리까지 한10미터 정도 배관을 설치. 


    그리고 지난주 우연히 베란다 밖으로 내다보니 사진과 같은 처참한 상태가 보였다.  




    실내기 연결부위 








    보온재가 모두 까진 상태 



    실외기 연결직전 여기도 다 까짐


    아놔 진짜 짜증 가득 !!! 하면서 LG 전자에 전화를 걸어서 보수요청을 했는데 기사를 보내준단다 

    4일 지난 월요일에 . 뭐 에어콘 설치 철이니 그럴수 있지. 기다렸는데 


    아침8:30 전화가 와서 기사님 하시는 말씀 


    1. 에어콘 배관은 태양빛을 받으면 까질수 있다. 


    2. 4년이 지나서 유상이고 테이프 값 35,000원에  보온재 따로 

    혹시 사다리차가 필요하면 또 따로 그리고 것도 안되면 배관 재설치를 할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 카운터 펀치 


    3. 고객님 그 배관 보수 안 해도 쓰는데 문제는 없어요.  


    아놔 진짜 .열 받는 걸 진정시키고 차근차근 다시  


    1. 우리집에 에어콘 배관만 4년만에 까지는게 정상인지 

      그리고 이 배관이 4년만에 까진 건지 설치하고 3일만에 까진 건지 그건 어찌 아나 ?


    2. 현장에 따라서 보수하면 비용이 든다는건 이해할수 있는데 

    현장에 오지도 않고 이렇게 전화로 해결하려는 건 뭔지 ?


    3, 그리고 결정정으로 이 상태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 그러면 처음부터 보온재를 왜 설치하는지  ? 그냥 동관으로 두고 전기줄 노출해두지.. 



    암튼 AS 기사와 전화로 길게 대화해봤자 

    아무 소용없는걸 알기에  이정도로 마무리 했는데 

    이거 영 짜증나네. 




    사실 AS 기사가 전화한 의도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 


    - 맨날 설치 하러 다니는 분인데 대충 이런 상태면 현장나갔다가  


    진상 만나서  돈 들어서 안해 !! 니들이 물어내하는 

    돈도 시간도 손해인게 뻔하니까.  

    게다가 출동하면 친절도 평가에서 최하점은 당연하고 

    - 그러니 사전에  정리를하려는 자기 보호적 활동이라고 이해도 가고 그분의 사정도 이해하고 싶다. 


    그렇치만 에어콘 냉매가 오가는 동배관이 노출된 상태로 써도 문제가 없다니 

    그리고 전기줄이 달랑 달랑하는 걸 그냥 두라니. 

    심지어  테이프값 39000원 부터 사다리차 까지  추정할수 없는 작업비라니. 이건좀 너무하잖아. 


    사실 오늘 기사님 오면 한 10만원 내에서 보수하려고 했는데 이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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