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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강남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던 마당기도회가 오늘부터 서초SGMC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하였다. 지난주에는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으로 장소를 옮겨서 바람 맞지 않고 기도회도 하고 의견도 교환할수 있었는데 오늘부터는 교회가 공식적으로 옮겨갔으니 교회의 소속된 교인으로 서초SGMC에서 기도회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며칠전부터 오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응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1000명을 동원해서 마당을 봉쇄한다는 소문도 있었다. 뭐 그러든 말든 모여서 기도하는거 문제가 있겠나 싶었다. 

6시쯤 아이들을 태우는데 작은 아이가 기침을 심하게 한다. 더불어 그냥 할머니 집에서 있으면 안되냐고 물어온다. 일단 타라 차에 태우고 아내를 픽업하러 가면서 상태를 보니 타자마자 두녀석이다 꾸벅 꾸벅 졸기 시작한다. 그동안 부모 따라서 더울때 추울때 같이 기도회에 있었는데 오늘은 차마 애들을 끌고 갈 자신이 없어졌다.

아내와 만나서 의견을 나누었다. 가야하는데 지금 상황이 좀 그러니 오늘은......하면서 집으로 차를 돌렸다. 간단히 저녁을먹고 카톡과 카페를 통해서 전해지는 현장소식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가득해졌다.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마당기도회를 보니 아 어쪄면 오늘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않는게 잘한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이모습을 보았다면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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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도 아니고 기도하겠다고 모인사람들을 교회건물에 발을들지이 못하게 쫓아내고 교회 마당에 줄을 지어서서 마당에 올라가지도 못하게 막아서고 그것도 모자라 고성과 고함으로 비웃음과 조롱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교회 마당에는 올라서지도 못하고 길가한구석에 줄지어서서 기도하는 마당기도회 권사님 집사님 장로님들이 보였다.

도대체 이 교회 건물의 주인인 교인들이 교회건물안도 아니고 마당에 모여서 시위도 아니고 기도하겠다는데 막아서는 이 사람들은누구인가? 그리고 왜 그러는가 ? 게다가 "주여" 를 마치 고함치듯이 외치는 그들은 진정 그리스도인들인가 ? 너무 참담하고 슬퍼졌다. 

집안에서 모니터로 보는 내가 이런 기분이였는데 현장에서 찬바람 맞으면서 그 소리를 다듣고 그모욕을 받으신 우리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아픈아이 핑계로 오늘을 쉬었지만 다음주에는 꼭 참석해서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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