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타 LW-15 + 보네이도 구입

환절기 그리고 건조한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꼭 만나는 손님이 있다. 코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에 .. 코가 막히는건 기본이고 콧물이 줄줄 흐르고 눈이 빨갛게 될때까지 기침을 하면서 가을을 맞고 겨울까지 크리넥스와 친구하는 시간이다. 아쉽게도 나 와 닮은 두아이도 역시나 같은 증상으로 세부녀가 킁킁 흑흑 거리는 모습은 참으로 눈뜨고 볼수 없는 안타까운 광경이 아닐수 없다. 

 몇년전에 코스트코 에서 에어로스위스 에어워시를 구입해서 가습과 공기정화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기들 방에서 잠을 자면서 자연스럽게 에어로스위스는 아이들 방으로 가고 안방에는 다시 건조한 공기가 가득하게 되었다. 

 이를 안스럽게 여기는 아내가 과감하게 새로운 가습 공기정화기를 사기로 결정하고 드디어 구입하였다. 먼저 쓰는 에어로스위스 에어위시가 좋기는하지만 크기도 크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조금작은 싸이즈로 벤타 LW-15 로 결정하고 늘 최저의 가격을 제공하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하기로 하였다. 

 대부분의 코스트코상품을 전시대에서 바로 제품을 집어 카트에 담아서 결제를 하고 직접 집으로 가져간다. 대형 TV나  대형의자 등을 카트에 담아서 힘겹게 차에 옮기는 모습을 종종볼수 있다 그런데 벤타 LW-15 의 경우에는 계산대를 나와서 전시대가 별도로 있고 주문서를 작성해서 직원에게 제출하고 별도의 결제를 하고 집으로 배달을 받는 식이다.  주문을 하고 다음날 전화로 확인전화가 오고 약 4일 지나서 집으로 택배로 벤타 LW-15가 배달이 왔다.  

1.언제나 신나는 박스 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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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상자가 좀크다 라고 생각하면서 얼여보니  공기 청정기 벤타와 공기순환기(선풍기) 보네이도가 같이 들어 있다. 어 뭔지 하면서 주문서를 다시 확인해보니 벤타를 주문하면 보네이도가 사은품인거다. 엄머나.. 

2. 본격적으로 벤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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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타본체는 듬직한 검은색이다. 전원이 연결되어 회전날개가 있는 상단과 물을 담아서 공기정화기능을 필터가 있는 하단부로 구분된다. 너무 너무 단순한 디자인이고 기능이지만 이걸 이렇게 보이도록 디자인하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선하나 면하나 그냥 무시하기는 힘들다. 

3.부록(사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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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는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로 기록되어 있고 중간쯤에 한국어가 있다 . 

물속에 넣어두는 필터와 아로마가 3병같이 왔다. 각각의 향마다 효과가 있다는데 그걸 때마다 맞추어서 넣기를 귀찮으니 기분따라 넣어보자. 

4.부록2 - 보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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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사은품..( 원래 코스트코 구입 페키지에 포함되어 있는건데 내가 몰랐던) 보네이도. 

선풍기라고 보기에는 좀 그런게 환풍기라고 할까 아무튼 강력한 바람으로 멀리까지 바람을 보내준다고 한다. 여름에는 에어콘 효율을 높이고 겨울에는 난방에 도움이 된단다. 그런데 그런효과를 보려면 방이 좀 커야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고맙게 받아서 박스채로 일단 보관.

5.사용소감

모터가 돌아가는 소음이 있다고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일단 침대 발치에 두고 자는데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확실히 이전보다 습도가 높아져서 아침에 일어나면 코나 입이 편하다. 

물을 이용한 에어워시방식의 큰 약점이 물을 자주 갈아줘야한다는 점인데. 이전에 사용하던 에어로스위스 에는 별도의 물통을 이용하는 방식이여서 밤마다 물통을 확인해서 부족할때 채워야했다. 벤타Lw-15 는 별도의물통이 없이 하단에 물을 담아두는 방식이라서 물부족을 확인하려면 상단을 분리해서 보거나 표시부에서 붉은 경고등이 뜨는걸로 알수 있다. 

개인적으로 물통방식보다는 물을 담기도 편하고 확인도 쉬워서 벤타의 물보관방식이 마음에 든다.

6.정리 

코스트코 일산 에서 주문 

가격은 396,000원 - 현대백화점에서 벤타 LW-15 만 40만원이 넘어가는것 확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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