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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투데이 친구들과 제닥에서 점심을 같이하다
    family/me2day 2010. 11. 26. 11:05
    미투데이에서 댓글과 미투로만 소통했지 정작 실제로는 한번도 만나지 않은 두 사람과 만나서 점심식사를 했다. 

    예전 한 13-4년전 전화선을 이용한 모뎀으로 천리안을 이용하던 통신시절에는 이름보다 아이디로 인사하고 같이 밥먹고 놀러다니는  번개를 많이 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그런경험이 없었다. 만날 일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정확하겠지만 말이다
    몇달전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픈마이크 라는 이름으로 청취자가 직접 참여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싶은 노래를 직접 선곡해서 방송하는 청취자 참여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진행 한적이 있었다. 섭외의 편의성을 위해서 미투인기인중에 한명인 고이고이 님을 댓글로 섭외중이였는데  아쉽게도 고이고이님은 직장인인지라 오후 생방송에 출연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녹음방송이나 출장녹음이라도 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갑작스러운 나의 퇴사로
    그 약속을 지키지못하고 프로그램이 종료되어 버렸다. 

    약속의 말들은 그렇게 사라지는듯하다가 11월18일 고이고이 의 미투에 댓글로  점심이나 같이 하죠 하면서 약속을 잡게된것이다. 
    그 사이 또 한명의 미투데이 친구 크슨상 이 "저도" 라는 댓글을 쓰는 바람에 생각지도 않게 미투데이 친구 3명이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크슨상 도 이전에 오픈마이크에 출연섭외대상중에 한명이였지 예쁜 여대생 친구들과 같이 오는 조건으로

     고이고이님이 찍은 식미투 

    그리하여 우리는 홍대의 제네널닥터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고양이 두마리가 어슬렁거리는 홍대의 제닥에 11시30분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예상외의 헤어스타일을 한 크슨상이 40분쯤 도착해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미투데이틀 통해서 알고 있는 어럼풋한 각자의 삶이 흔적을 조심스럽게 더듬듯이 확인하고 조금의 교감 ? 비슷한 어색한 대화를 나누고 회사의 점심시간에 맞추어 12시쯤 고이고이가 합석하고 바로 식사시작 

    식미투 찍는 고이고이와 아이폰4로 조명을 비춰주는 크슨상

    제닥의 점심식사메뉴는 간단했고 주문과 거의 동시에 나왔다 그리고 내 앞의 두사람은 거의 동시에 아이폰 4 를 거내서 식미투를 찍었다. 

    나도 식사전에 식미투 찍기를 많이 했지만 다른사람의 식미투찍는 광경을 본적은 거의 처음인데 뭐랄까 굉장히 생경한 느낌이였다. 

    아무튼 그렇게 식사는 시작되었고  식사중에 대화의 주제는 최근 미투에서 일어난 축포녀 관련 이야기로 시작해서 미투에서 행동양식 그리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미투데이 비지니스의 세계에 대한 경험들을 조금씩 이야기하였다. 재미있는 대화였지만 실명과 많은 회사명이 나오고 하니 그런내용을  블로그에 적는건 위험하니 패스(영화  소셜네트워크 에서 배웠어요)   
    점심시간이 정해져있는 고이고이에 맞추어서 식사시간은 마무리되었고 나중에 또 미투에서 봐요 정도로 점심식사는 마무리 되었다.    
     크슨상 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 후식 치즈케익 한조각

    밥한번 먹읍시다. 
    쉽게 하는 말이지만 많이 지켜지지 않는 약속인지라 
    누구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흔한인사.
    하지만 그 인사말을 지키면 기분이 좋더라 

    나랑 밥먹기로 약속한 사람들 얼렁 얼렁 연락주세요 
    아직 시간있을때 같이 밥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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