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 브렌드 블루독의 이번 겨울 시즌 비공식 모델 박찬희 양.
내 딸이지만 정말 예쁘다.
둘째 송희가 나온 이후 찬희가 요즘 많이 커가고 있다. 송희를 안고 있다가 찬희를 안아주려면그 길이와 무게의 차이 때문에 주줌하게 된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제
언니이기 때문에 찬희에게 언니로서의 성숙한 모습을 기대/요구하는 우리부부의 태도를 발견하면서 혹시라도 찬희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 찬희 요즘 많이 큰것이 사실이다 키도 많이 컸고 얼굴도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혼자서 칫솔질도 잘하고 화장실에도 혼자가서 일보고 나오고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잘 치우고 밤에 누워 자려고 하면 "아빠 기도해야지" 하면서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나거나 엄마아빠가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하고 있으면 사이에 서서 "애들아 싸우지마!" 하면서 중재를 하는등 하루하루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찬희가 우리집에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그리고 송희로 이런 과정으로 성장할것을 생각하면 아내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낳을수 있었다는일이 정말 하나님께 감사 따름이다.
